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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재외동포의 역할' 심포지엄 10일 개최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13/04/03 [15:50]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재외동포 단체인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는 한국 내 거주하고 있는 국민들과 국가적인 이슈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취지하에 '독도와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모임인 (사)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회장 이승봉)와  세계한인네트위크(회장 김영근), 연합뉴스(사장 송현승)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가든 호텔 무궁화 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의 사회는 정인봉 변호사(전 종로구 국회의원)가, 개회사는 이승봉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축사는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새누리당 안홍준, 원유철, 강석호, 황진하, 심윤조, 이진복, 강은희 의원, 민주통합당 김성곤, 신경민, 우윤근, 김영환, 원혜연, 이미경 의원이 예정돼 있다.
 
주제 발표는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지익주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손승철 강원대 교수가 한다.
 
토론에서는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이 '고대국어와 독도'에 대해, 유복근 외교부 과장이 영토해양국 독도총괄에 대해 발표한다.
 
또 박호남 국립국제교육원 박사가 독도교육과 재외동포에 대해, 이종구 한양대 교수가 독도뮤지컬 제작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 왕길환 연합뉴스 재외동포부 기자, 이충용 경기대 교슈 등도 자유토론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은 '고대국어와 독도'라는 토론에 앞서 학문적이고 역사적인 기록으로 살펴 본 '독도는 돌맹이 섬 독도(石島)이다'라는 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김종택 회장의 “’독도’는 돌맹이 섬 독도(石島)이다” 전문이다.
 
‘독도’는 돌멩이섬 독도(石島)이다

땅이름은 원래 그 땅 주인이 누구인지 말해 준다. 미국에 있는 땅이름 애리조나, 아이오와, 인디애나, 일리노이, 앨라배마 등등의 지명은 모두 인디언말이기 때문에 그 땅의 원래 주인이 인디언임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동해바다 외로운 섬 ‘독도’(獨島)도 그 이름이 흙 한 줌 없는 돌멩이섬 ‘독섬’(石島)이라는 한국어로 불리고 있으니 분명 그 주인이 한국임을 말해 주는 것이다. 국어에서 ‘돌’의 원형은 ‘흙’처럼 ‘돍’이었는데 중부방언에서는 ‘돌’, 남부방언에서는 ‘독’이었으니 일찍부터 경상도 어민들이 드나들면서 붙인 이름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이 섬을 ‘다케시마’(竹島)로 부르면서 제 나라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대나무 한 포기 없는 바위섬이니 ‘竹’은 뜻과는 관계없이 ‘다케’라는 소리를 따온 표기임이 분명하고, 그것은 곧 한국어 ‘독’(石)을 훈음차(訓音借)한 것임을 알 수 있게 된다(‘다케섬’→‘독섬’).

그뿐만이 아니다. 일본에서는 ‘대마도’를 ‘쭈시마’(tsusima)라 부른다. 그것도 분명 한국어 ‘두 섬’이다. 부산 태종대에서 바라보는 대마도는 분명 ‘두 섬’이기 때문이다. 한국어 ‘두’는 일본어로 ‘쭈’(tsu)이고 ‘섬’은 ‘시마’(sima)이다(두루미―tsuru). 아메리카 대륙에 일찍부터 사람이 살았지만 17세기까지 나라는 없었다. 그냥 땅덩이에 들짐승처럼 사람이 무리지어 살았을 뿐이다.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5세기까지 일본에 아이누, 폴리네시안 등 원주민이 살았지만 나라는 없었다. 6세기 후반에 가야국 유민들이 건너가 나라를 세우면서 ‘왜’(倭)는 왜국, 대화왜국(大和倭國)이라는 ‘나라’(那良)를 비로소 세우게 된다. 그 사이 원주민과 가야 이주민의 싸움을 <日本書紀>(720)에서는 토지신과 천신의 싸움으로 그리고 있다. ‘일본’(日本; 해 뜨는 나라)이라는 나라 이름도 정식으로는 8세기에 비로소 나타나는데, 그것도 한국인(백제인)이 붙인 이름이다. 우리 집을 ‘앞집’이라고 부를 사람은 ‘뒷집’ 사람밖에 없지 않은가. 고려가 원나라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 원나라는 고려를 ‘해 뜨는 나라’(solongos)라 불렀다. 우리가 볼 때 ‘해 뜨는 나라’(동쪽 나라)는 곧 ‘일본’(日本)이다. 자기 집을 스스로 ‘앞집’이라 할 리도 없듯이, 자기 나라를 스스로 ‘동쪽 나라’, ‘해 뜨는 나라’라 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듯 일본을 세운 지배족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신체어 등 기본 어휘는 물론 문화어도 모두 한국에서 건너간 말들이다. ‘임+금’(主君)의 ‘금’이 일본에 가서 ‘kam-i’(神)가 되고 ‘kim-i’(君)가 되었고 ‘히-노-마루’(해의 둥긂)가 되었다. 일본 최고의 역사서 <日本書紀>(720)도 <서기>라는 역사책을 가진 백제인이 지었다. 일본 문화의 원류는 오로지 한국 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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