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경찰지구대의 운영방식이 주민들을 위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지구대 운영시스템의 개발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는 경찰서의 지구대 운영방법은 변해가는 농촌지역 사정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방법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이는 현재 경찰근무의 방식이 2~5개 읍면동을 한 지구로 통합해 그 지역의 중심적인 읍.면.동에다 책임 지구대를 두어 다른 면의 지역은 순찰차를 이용한 순찰강화로 운영되고 있는 탓에 지구대가 존재하지 않은 면들은 24시간 근무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실상 이 지역들은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관찰해야할 치안의 서비스 혜택이 자신들과는 거리가 멀다는 주장이다.
과거에는 경찰서가 치안의 안정을 위해 각 읍면동의 소재지에다 파출소를 상설화해 소장을 책임자로 직원들을 상주시켜 지역에서 발생한 민원이나 사건들을 신속하게 처리했으며 당시에는 해당 파출소 직원들도 그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있어 주민들과 돈독한 우정이 형성돼 근무기간동안 서로간의 친근감이나 신뢰감을 주고 받았었다.
그러나 지구대로의 전환이 있으면서 경찰서의 근무체제는 상설화된 파출소별로의 민원 보호방법이 아닌 옛날과는 달리 각 지역에 치안의 상징인 파출소를 상설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2~5개 지역의 파출소를 묶어 1개의 지구대를 형성해 그 지구대에서 기존의 파출소 지역을 총괄하는 방법에 따라 기존의 파출소는 연락소 역할로 끝나고 있다.
이 때문에 직원들마저 야간에는 상주도 하지 않아 주민들은 예전과는 달리 군민들을 위한 편리를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의 업무 편리에만 급급한 정책이었다는 여론들이 팽배해지면서 갈수록 경찰에 대한 의존심은 물론 친근감이 사라지면서 거리감만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전남지방경찰청의 경우 각 읍.면.동마다 1 ~ 2개소가 설치되어 있었던 파출소 체계의 운영방식을 없애고, 84개 지구대, 183개 치안센터, 45개 특수파출소를 설치해 지구대에서 2~ 5개 읍.면.동의 주민들의 치안을 맡아 오는 체제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남지방경찰청의 84개 지구대 중 관할구역이 200km2미만인 지구대가 62개소, 200km2이상 ~ 300km2미만인 지구대 20개소, 300km2 넘는 지구대가 2개소나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운영방식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은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야간에는 연락소의 임무를 띠고 있는 현장들은 문이 굳게 잠겨 있는 날들이 태반이어서 각종의 사고들에 노출되어 있는 주민들을 위한 신속한 보호는 어렵다는 판단과 함께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전남경찰청의 5대 범죄 검거율은 지난해에 비해 16.8%나 감소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지구대 개편이 2년이 다 된 시점에서 그동안의 체계나 운영상의 문제점을 분석, 다양한 지구대 및 파출소 운영시스템을 개발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