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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일주도로 확장 사업 지지부진

1년 5.3Km '거북이' 공정 '제2의 호남선' 전락 우려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10/05 [01:00]

서남해안일주도로(국도 77호선) 확장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나 관광 전남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5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함평.영광)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 에서 관광 전남을 이끌 핵심 도로망인 서남해안 일주도로(영광 홍능~여수 돌산)는 지난 2001년 국도로 승격된 이후 확장공사가 실시되고 있으나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완공된 구간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특히 확장중인 구간도 전체 개통구간 495.8km 가운데 8.5%인 42.2km에 불과해 현재의 사업진행 속도(1년에 5.3km)를 고려하면 전체 구간 완공에는 산술적으로 무려 94년이나 소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서남해안 일주도로 644km 가운데 미시행 구간(미개통 및 도로가 없는 구간)도 106km에 이르러 국도로서의 효율성을 살리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재 상태로는 서남해안 일주도로는 완공까지 무려 35년이나 소요된 호남선 복선화 사업(1968~2003)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서남해안 일주도로는 j-프로젝트 등 관광 전남을 이끄는 핵심 도로라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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