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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해수욕장 명물 해상다이빙대 26년 만에 복원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7/01 [17:04]

▲ 복원된 부산 송도 해수욕장 다이빙대     © 배종태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송도해수욕장 동편 백사장 간이무대에서 해상다이빙대 준공식을 개최한다.
 
총 5억 원의 사업비들 들여 만든 이 다이빙대는 인근에 위치한 거북섬에 착안해 어미와 아기 거북이를 형상화한 것으로 해변에서 80m 가량 떨어져 있는데 어미 거북이는 높이 5m, 아기 거북이는 높이 3m로 피서객들이 각자 자신에 맞는 높이에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 해상다이빙대는 일제시대인 1927년 건립됐는데 당시 국내 해수욕장에 다이빙대가 설치된 곳은 송도해수욕장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배종태 기자

 
해상다이빙대는 일제시대인 1927년 건립됐는데 당시 국내 해수욕장에 다이빙대가 설치된 곳은 송도해수욕장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1920년대 사진을 보면 바다 한 가운데 사다리꼴 모양의 목조 다이빙대 모습이 선명하며, 1950년대 사진에는 다이빙대에 수십 명이 발 디딜 틈도 없이 빼곡하게 올라선 모습이 찍혀 해상레포츠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절 다이빙대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 다이빙대는 해상케이블카, 구름다리, 포장 유선(遊船)과 함께 송도해수욕장이 1960년대 전국 최고의 피서지이자 신혼여행지로 불리는 영광을 얻게 한 4대 명물로 손꼽혔으며, 1987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셀마에 의해 크게 파손된 뒤 철거됐다. 이번 복원으로 송도해수욕장의 해상다이빙대는 26년 만에 다시 탄생하게 됐다.
 
한편 이날 준공식이 끝난 뒤에는 이벤트 행사로 다이빙 시범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인데 박극제 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를 비롯해 수영선수, 동호인, 사전 접수를 통해 희망한 각 동 자생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실제 다이빙대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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