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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는 1천 킬로 이상 떨어진 규수 남부의 가고시마는 언제나 화산재가 날리므로 항상 탄광촌을 연상하게 된다. 특히 이번 18일 5천 미터까지 뿜어 올랐던 화산재 기둥으로 낮에도 가고시마 시 중심가는 흐리게 했다. 18일에 있었던 사쿠라지마의 폭발적 분화에 의한 화산재는 시내 중심가의 상점 영업 등에 영향을 미쳤다.
| ▲ 가고시마는 항상 화산재로 검다. ©브레이크뉴스 | |
| ▲ 늘 청소를 하는 가고시마 시민들. 당분간은 더욱 불편함이 예상된다. ©브레이크뉴스 | | 가고시마의 번화가인 덴 몬 칸 지역의 오후 4시 31분에 사쿠라지마가 분화하고 몇 분 후 대량의 화산재가 터지기 시작 하였으며 한 시간 가량 계속되었다. 가고시마는 안개처럼 뿌연 바람과 재로 지나가는 쇼핑객은 우산을 쓰거나, 손수건으로 얼굴을 덮고 때로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차량 역시 시야가 가려져 안개등을 키고 운전하였다. 예전부터 사쿠라지마에서 터지는 재가 쏟아지면 어두워진다는 경험들로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재로 인하여 눈을 뜰 수도 없는 가고시마는 당분간 청소를 하느라 정신없을 것이다. 사쿠라지마는 현재 관광지로 현지인이 거의 없다. 이러한 악조건인데도 1백6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곳이다. 특히 남존여비 사상이 가장 강한 곳이 일본 내의 가고시마다. 더욱이 이곳은 마지막 장군인 사이고 다카모리의 고향이며 그를 기리는 동상이 여기저기 많다. 그는 특히 일본 가고시마의 상징적이 존재다. 일본은 지진, 화산분화구, 쓰나미 같은 악조건의 지형적인 영향에도 사람들은 동요가 없이 일사처리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본다. 이러한 저변에는 국민성도 다르게 보인다. 어떤 사건이나 천재지변이 일어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무엇인가 하려는 마음으로 자신의 지역을 지킨다. 가고시마 시민은 일제히 화산재를 청소를 하고 물을 뿌리고 쓰레기를 치운다.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한 모습이 아니라 자신이 사는 곳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마음이 좋아 보인다. julietcounsel@hanmail.net*필자/줄리. 본지 도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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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chi 2013/08/28 [01:46]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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