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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기숙사 성폭행 사건 대책... 허술 미봉책에 그처

피해 학생에 대한 보상, 조교에 책임 물어야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9/05 [20:36]
 

부산대 여학생 기숙사 성폭행 사건 은폐 논란으로 부산대 학생들은 학교 측의 무성의한 대책에 분개하며 비난하고 있다

지난 3일 학생들의 비난이 들끓자 학교 측이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았으나 부실했다고 비판을 받았다.
 
▲ 부산대정문 앞에서 이학교 여학생이 기숙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대학당국의 피해보상과 대책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한편 5일 오후 5시경 부산대학교 정문 앞에는 이 학교 여학생 J 모(22세, 2학년)양이 기숙사 성폭력 사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었다.

J 양은 “ 부산대 학교기숙사에서 이런 범죄가 일어났는데 근본적으로 학교의 기숙사에 대한 대책이 미흡했다는데 대해 학교 측에 대처 방법을 묻고 싶다”며“ 피해 학생에게 제대로 보상이 있어야한다” 학교 측의 미흡한 대처 방법을 지적하고 보상을 주장했다.

J 양은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 측에서 대책을 발표했다는 사실에 대해 “ 학교의 대책 발표를 알지 못한다” 면서“ 총학생회 회장이 1인 시위현장에 와서 학생들에게 호루라기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했다는데, 그 보다 우선적으로 기숙사 조교에게 먼저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부산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서 지난달 30일 새벽 K(19세)양이 성폭행을 당했고 그날 아침이 되서야 K양이 직접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피의자 이 모(25,울산 Y대학생)씨는 앞서도 기숙사에 침입했지만 아무런 제지가 없었고 K양이 피해를 당하기 전에 또 다른 학생이 조교에게 신고를 했지만, 경비실에서 본부와 경찰서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오전 부산대는 종합대책 기자회견을 했지만 고작해야 취약 지역에 지능형 방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었고 재원마련과 어떻게 작동하는 제대로 설명을 하지도 못했다.

▲ 사건 발생나흘만에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배만호 부산대 학생처장     © 배종태 기자

게다가 학생들의 안전 불감증을 문제로 지적하기도 했고 학교당국의 책임회피성 대책에 많은 학생들이 흥분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부산대가 밝힌 피해자 보호 대책은 대학생활원과 성평등상담센터 주도로 피해학생의 심적 안정 및 2차 피해 방지 노력 전개, 수차례 걸친 상담 실시, 대학병원내 입원실 마련, 외부 전문상담원 및 상담 변호사 대기 등이다. 

또 이 같은 사건의 재발방지 및 후속 조치사항으로는 경비인력 충원, 긴급상황 발생시 발생기관, 학내 당직실 및 금정경찰서간 핫라인 구축, 학교차원의 순찰강화, 대학생활원생 대상 성폭력 교육 강화 등과 아울러 관련자 문책 등이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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