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의 한 육군부대 안에서 당직근무중이던 군 장교가 수류탄 폭발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9일 오전 6시20분경 전남 담양군 월산면 육군 모 부대 영내에서 당직 근무자인 김모(24)중위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수류탄 폭발사고로 현장에서 숨졌다.
최초발견자인 상황병 김모(21)이병은 "인접한 사무실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 달려가보니 사무실 집기가 여기저기 부숴져 있고, 당직근무자인 김 중위는 상체가 크게 훼손된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대대 군수참모인 김 중위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야간 당직 근무중이었으며, 당직사관 신분으로 간이 탄약고 열쇠를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은 상황실로부터 4-5m가량 떨어진 참모부 사무실로 사고 당시 김 중위 외에는 다른 근무자가 없었으며, 이렇다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군 수사 당국은 현장을 보존하는 한편 국방부 과학수사대에 의뢰해 사건경위 등을 정밀 조사중이다.
한편 전북 군산이 고향인 김중위는 3사를 졸업한 지난해 3월 임관, 지난 7월부터 이부대에서 근무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