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농업기반공사, 농산물유통공사 등 광주.전남지역에 이주할 17~18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시.도 공동혁신도시 최종 후보지로 전남 나주시 금천.산포.봉황면 일대가 선정됐다.
이로써 광주.전남은 지난 6월23일 정부가 각 시도별로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발표한뒤 148일만에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전북도에 이어 두번째로 혁신도시 후보지를 사살상 확정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는 17일 광주.전남 발전연구원에서 7차 회의를 갖고 혁신도시 최종 후보지 1순위로 나주시를, 2순위 담양군, 3순위 장성군을 최종 선정했다.
전남 나주시는 24명(시.도 추천 12명, 이전기관 추천 12명)의 위원이 무기명으로 1순위 지역을 밝힌 투표에서 16표를 얻었으며, 담양군은 8표, 장성군은 한표도 얻지 못햇다.
선정위원회는 과반수 득표지역이 나오지 않을 경우 2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해 과반수 득표지역을 최종후보지로 정하기로 했었다.
선정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용역기관이 선정한 3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헬기조사 등을 통해 중앙에서 정한 15개 세부항목별 심사를 거쳤다.
나주시는 공공기관 이전의 취지와 광주.전남 양 지역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살릴 수 있고 도로망과 연구소를 잘 갖추고 있으면서도 지장물이 많지 않은 점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는 물론 전남 다른 시.군과 접근도 비교적 쉽고 환경문제도 덜 유발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전 대상 공공기관들도 실사를 통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전했다.
입지선정위원회 이수애 위원장은 “세 지역이 굉장히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용역기관이 매긴 평가점수를 전달받지 않은 상태에서 심사를 진행하는 등 객관성을 유지하는데 최대한 노력했다”며 “그동안 회의를 거치면서 이전 대상 기관의 의견, 종합적인 지역상황 등을 충분히 검토했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전남 나주시 신정훈 시장은 “나주를 혁신도시 최적지로 택한 것은 접근성, 도시개발 용이성, 경제성 등에서 다른 자치단체를 압도했기 때문”이라면서 “나주와 전남 발전의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지선정위원회는 각 후보지별 순위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통보하며, 광주시장과 전남지사는 선정결과를 건설교통부에 통보, 1주일안에 혁신도시입지를 최종 확정한다.
공동 혁신도시는 2006년까지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처리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2007년 공사에 착수, 2012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