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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화재선박 일본 대마도로 표류..."유독성 화학물질 유출우려"

부산 태종대 남동방 9.5마일에서 부주의로 충돌 추정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12/30 [09:33]

 
▲ 충돌사고로 화염에 쌓인 화학물질 운반선 마리타임 메이지호 (부산해경 자료 제공)    ⓒ배종태 기자


29일 오전 02시15분경 부산 태종대 남동방 9.5마일에서 시운전 중이던 화물선 그레비티 하이웨이(55,000톤, 바하마선적)호와 충돌로 화재가 발생한 케미칼운반선 마리타임 메이지(29,200톤, 홍콩선적)가 일본 대마도 북동쪽 11마일 해점에서 119도 1.6노트 표류 중 일본영해로 진입했다.
 
부산해양경찰은 “진화 작업 중이던 마리타임 메이지호는 사고지점에서 약 16마일 표류해 오후 7시 30분께 일본 영해(대마도방면)로 진입해 일본 해상보안청에 선박을 인계했으며, 사고선박에 남아있는 유독성 화학물질의 이적과 향후 처리는 선주와 일본보안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부산 태종대 9.5마일 남동방면에서 1.6 노트 속도로 16마일  더 표류해 일본 대마도 영해로 진입하고 있는 마리타임 메이지호 (부산해경 제공) ⓒ 배종태 기자

사고는 시운전 중이던 화물선 그레비티 하이웨이(55,000톤, 바하마선적)호의 선수부분과 유독성 화학물질 운반선 마리타임 메이지(29,200톤, 홍콩선적)호의 좌측 선체 중앙 부분이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 한것으로 추정하고있다.
 
사고 현장에선 부산해경 3000톤급 경비정 16척 및 소방방재정, 해군함정 등 합동으로 선박의 화재를 진압했다. 마리타임호에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상당량 남아 있어 유출 시 심각한 해양환경 오염이 우려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시운전 중이던 화물선 그레비티 하이웨이(55,000톤, 바하마선적)호의 선수부분    ⓒ 배종태 기자

마리타임 메이지호 3, 4번 탱크에는 파라자일렌과 아크릴로나이트릴, 스타이렌(styrene) 등 4300t가량이 실려 있었으나, 현재까지는 화학물질 유출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화제로 모두 불에 타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화학물질이 심각한 화재 위험이 있고 물에 녹지 않는 성질이라 다른 탱크에 균열이 생기거나 선박 침몰로 화학물질이 유출된다면 큰 재앙으로 발전할 우려도 있다.
 
해경 조사에서 그래비티 하이웨이호 윤모(66) 선장은 "선수 쪽에서 접근하는 케미컬 운반선을 보고 무선전화기로 수차례 화학물질 운반선을 호출했으나 답이 없었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해양안전심판원의 정밀 조사로 밝혀질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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