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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쇄 폭탄테러 발생..동계올림픽 한달 앞둬 ‘우려’

29~30일 남부 볼고그라드서 연이어 터져..최소 30명 이상 사망

신소희 기자 | 기사입력 2013/12/31 [16:53]
브레이크뉴스 신소희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을 불과 한달 앞둔 러시아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1일(한국시간) 러시아 민영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과 30일 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에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로 인한 최소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당했다.

볼고그라드는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소치에서 북동쪽으로 65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도시로, 현재 해당 공격들이 자살폭탄테러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인근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등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반군이 수개월 전부터 올림픽 저지를 촉구해 온 바 있어 이번 테러 역시 이들이 벌인 일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슬람 반군은 복코카서스 내 다게스탄, 잉구셰티아, 체첸 공화국 등에서 러시아로부터 분리독립과 이슬람국가 건설을 요구하며 테러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체첸반군 지도자인 도쿠 우마로프는 조직원들에게 테러를 통한 올림픽 개최 방해를 직접 지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S) 위원장은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이번 러시아 폭탄 테러는 비열한 행동”이라며 “소치 올림픽은 견고한 경계 태세 안에서 안전하게 열릴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 측에 올림픽 안전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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