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주 주성준 화백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학과와 이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석사)한 재원이다. 그는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인도 히말라야 하이디칸 사원에서 2년간 명상기행을 하기도 했다. 조선민화박물관 민화논문 공고 대상, 민화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경희대학교 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주 화백은 청마의 해를 맞아 말 그림 초대전을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이노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전시 중인 작품은 작가가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 말의 천진난만함에 화폭에 담겨 있다. 말이 호랑이의 반주에 따라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있고, 기뻐 날뛰며 춤을 추는 장면도 있다. 민화의 현대화가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 화백은 “말은 활력과 힘, 건강한 운세를 의미하므로 2014년 '갑오년'은 갑의 의미가 동방의 푸르른 큰 나무이고, 오는 말을 뜻하므로 '푸른 말' 즉 청마를 말한다. 서양의 신화들은 물론 동양의 주역 건위천 쾌나 신라의 박혁거세 탄생이야기, 고구려의 왕들 이야기에서도 말은 하늘의 신적인 인물을 태우고 내려오거나 신들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주 화백은 한국 최초로 "십이지" 로 불리는 12가지 동물들의 상징에 해학을 담아 재구성하여 현대화하는 작업을 수년째 꾸준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