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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산이 새정치의 봉화대 되어달라"

신당창당위 발족 2월 중순 , 오 전 장관 영입 계속 진행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4/01/26 [14:56]
▲ 안철수 의원이 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가진 현장 민심을 듣는 간담회에서 "부산이 새정치의 봉화대가 되어 달라"며 새정치 출범을 알리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부산은 더 이상 낡은 보수 세력의 따뜻한 둥지가 될 수 없다" ,"부산이 새 정치의 봉화대가 되어 달라"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 신당 창당 일정이 앞당겨져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부산지역의 경쟁력 있는 유력 후보인 오거돈 전 장관 영입노력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설 대목에 부산 민심현장을 찾은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부전시장을 방문한 후,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 김성식, 윤장현 공동위원장 등과 함께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새 정치의 길, 부산시민에게 듣는다’란 주제의 간담회를 열고 부산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뚫고 나가겠다, 2월 말 예정인 창단 준비위원회 발족을 2월 중순으로 앞당기겠다”며 신당 창당에 가속도를 내고 있음을 밝혔다.

오 전 장관 영입에 대해 안 의원은  “오거돈 전 장관도 훌륭한 분이고 조만간 만나 말씀을 나눌 자리가 있을 것”이라면서 전략적 승부처인 부산에서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지켜왔던 오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영입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부산지역 야권 인사의 유리한 여론에 대해 "여론 조사상 야권이 앞서는 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이 다자 구도이다. 그것만으로 야권이 유리하다고 할 수 없다”면서 “여전히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 말하고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부산지역의 선거 분위기가 새정추 진영에게 녹녹치 않음을 나타냈다. 

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고향이자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에서 여권을 강하게 비판하고, 새 정치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다짐했다.

▲ 좌로부터 윤장현 위원장, 윤여준 새정추 의장 , 안철수 의원, 김성식 위원장 등이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새정치의 길, 부산시민에게 듣는다’란 주제의 간담회에 참석해 질의 응답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안 의원은 “내가 잘해서 선택받기보다 상대를 공격해서 주저앉히려고 하는 것이 우리 정치의 폐단“이라 지적하고” 이런 것은 정치가 아닌 국민을 깔보는 오만한 모습“이라고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새 정치로 낡은 진보와 낡은 보수의 정쟁을 반드시 끝내고 해 묵은 진영 논리를 종식하겠다”면서 “새 정당으로 1987년 이래 수십 년간 지속되어온 기득권 중심 체제를 국민 중심체제로 바꾸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낳아주고 길러 준 부산에서 새 정치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싶다”며 새 정치 출범을 선언했다.

그는 “부산은 더는 낡은 보수 세력의 따뜻한 둥지가 될 수 없다, 성찰적인 진보와 힘을 합칠 새로운 보수가 등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낡은 보수들의 축제가 더 이상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낡은 보수정치 체제를 청산하고 부산시민의 희망과 열정을 담아내는 새 정치 체제를 만들어야한다”며“ 부산이 새 정치의 봉화대가 되어 달라. 합리적 개혁의 새로운 기운이 곳곳으로 퍼져나가도록 봉화를 높이 올려 달라.”고 호소했다.
 
▲ 간담회에 참석한 부산시민이 새정치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안 의원은 신당에 대한 비전(vision)과 포부도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정당은 개혁과 통합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상식을 기준으로 합리적 개혁을 통해 정의롭고 같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삶의 현실과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맞는 발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내겠다”고 포부를 나타내고 “새로운 정당은 소수의 기득권층의 낡은 이념 세력이 아닌 모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국민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건강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깨끗한 정당이 되겠다”며 “대한민국 정당사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자리를 함께한 윤여준 의장은 신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윤 의장은 “지난 21일 제주에서 창단 선언을 하고 창단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며 “오랫동안 준비해 왔지만 새 정치에 알맹이를 채우고 당을 만드는 조직과 강령 등 준비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창단에 대해 부산 시민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구체적 정책 대안 등을 듣는 자리를 갖게 됐다 ”고 이날 부산을 찾은 배경을 설명했다.

윤 의장은 “지금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정치가 제구실 못한 지 오래되어서 정치가 국가발전의 견인차가 아니라 가로막는 걸림돌이란 평가를 받은 지 오래됐다. 국가의 장래가 어둡다고 모든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고 현재의 정치국면을 비판하고 “안철수라는 인물이 시대의 부름을 받고 새 정치의 깃발을 들고 나왔다.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의 성공과 실패는 부산시민의 지지와 성원에 달려있다”고 새 정치출범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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