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지역 출마예상자들의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6.4지방선거의 분위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광역에 출마하는 이들은 물론,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 의원 출마 희망자들도 그동안의 칩거(?)를 끝내고 속속 입장을 정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것.
당장 대구시장과 대구시교육감,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에 출마하는 이들이 4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비후보자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오는 5월 14일까지 예비후보 자격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은 이들은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장에 출마 예정인 후보들은 여야 합해 어림잡아 7명 선이다. 새누리당에서는 권영진,배영식,주성영 전직 국회의원 출신에 조원진 현 국회의원과 이재만 현 동구청장, 그리고 심현정 전 여성환경연대 대표가 일단은 경선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중진 출신인 유승민, 서상기 의원이 청와대의 결정에 따라 합류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출신인 이인선 정무부지사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여성 몫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대구시장 경선 레이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야권에서는 김부겸 전 국회의원이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당의 집요한 권유가 아닌 이상은 김 전 의원 본인이 굳이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는 악수를 두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안철수 신당 창당에 따른 변수도 그의 정치인생엔 버거운 짐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경상북도의 경우는 아직도 조용하다.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만이 하루에 3~5개 지역을 동분서주하며 발품을 팔고 있을 뿐, 누구 한사람 새누리당으로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없다. 김관용 현 도지사의 높은 벽을 실감케 하는 부분이다. 이대로라면 경북은 제 3의 인물보다는 김 지사와 권 전 의원간의 양자 대결로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오중기 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울 예정인 가운데, 오 위원장은 지난 주 경북도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에서의 민주당의 가치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외에 다른 정당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찾지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의당이 후보 공모에 들어갔지만, 기대는 일부 지역에서의 기초 의원에 그칠 전망이다.
광역 단체장 출마예상자들과는 달리 교육감 출마 예상자들은 조용하다.대구시와 경북도 두 지역 모두 본격적으로 출마를 하겠다고 나선 이들이 손에 꼽을 정도다. 흥행에서 실패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다행인 것은 경북지역의 경우 상황만이라도 지켜보는 후보자들이 3~4명은 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조만간 입장정리를 마치고 출마선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이 이렇듯 먼저 선거운동을 알리면서 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들도 기지개를 켤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아직 국회의 정개개편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점등이 이들의 진로를 막고 있어 심지에 불붙는 것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단 한번 붙기만 하면 엄청난 화력으로 지선 분위기를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 동구 지역에 기초단체장에 출마할 예정인 A씨는 “워낙 경쟁자가 많아 우선 자체 교통정리가 불가피하다”며 “교통정리가 어느 정도 끝나면 입장을 확실히 하고 본격 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의 입장 정리가 대략 마무리되면 지선 분위기는 금새 타오를 전망이다. 한편, 기초단체장의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21일 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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