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진출하려고 하는 국내 기업의 멘토가 되고자 나선 부산의 중소기업이 있다. 최근 미얀먀의 광산개발·아파트 시공 계약 등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내는 ㈜HC 산업개발(대표 이재현)이 국내 기업에 많은 정보와 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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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자원 부국, 미얀마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 중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관심이 있는 일반 기업과 투자가들이 현지 투자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HC 산업개발 이재현 대표는 지난 1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국내 미얀마 진출 기업의 멘토가 되겠다고 밝힌바 있다.그의 경험은 이곳에 투자를 모색하는 국내 기업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는 지난 50년 동안의 군부 독재 속 사회주의 경제정책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개혁, 개방에 나서며, 최근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까지 특혜 관세국 지위를 부여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 지원에 나서 주목받는 신흥시장으로 떠올랐다.
미얀마는 석유,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또 문맹률이 4%에 지나지 않아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 최근 세계 각국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적으로 현지투자를 강화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양곤 신공항 및 보따웅 공업단지 조성 등 여러분야에 투자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HC 산업개발 이재현 대표는 지난 2007년 10월, 미얀마의 대표적인 광산업체인 ‘델코’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미얀마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 대표도 진출 초기, 현지 사정에 어두운 상태에서 열정만으로 무리하게 광산업 이외에 골프장 리모델링 및 호텔임대 등의 사업 영역을 확대했지만 결국 큰 손해를 보았다.
그는 투자를 위한 법과 제도가 미비했던 당시 미얀마 현실에서 현지투자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미얀마 지도부와의 유대와 신뢰형성이라고 판단하고 미얀마 공헌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8년 당시 싸이클론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미얀마인들이 실의에 빠져있을 때, 누구보다 먼저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 했다. 이를 계기로 해서 이 대표는 미얀마 대사와 친해지게 되었고 , 국내 지인들과 함께 각종 의료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미얀마 관료들의 신뢰를 얻었다.
또 지난 2009년 제주도에서 열린 한, 아세안+3 회의에서 미얀마의 국가경제기획부 장관과 단독 면담하며,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함께 미얀마에서 펼치는 비지니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약속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쌓은 신뢰감으로 미얀마의 광업부 장관으로부터 연, 아연 광산 등에 대한 탐사권을 획득했다. 그는 지질자원 연구소에 의뢰해 탐사해 본 결과, 미얀마 자원의 추정매장량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를 알고 선수를 친 중국정부의 엄청난 물량공세에 개발권을 뺏기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재현 대표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2011년 미얀마 주석광산 3곳에 대한 개발권을 획득했다. HC 산업개발은 지속해서 미얀마에 대한 투자사업을 계속해 왔고, 지난해 11월 30일에는 미얀마 건설업체와 양곤시 내 1,400평 부지에 29층, 400여 세대 아파트 건설에 대한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아파트 건설 사업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양곤시의 각 종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양곤시 개발 위원회(YCDC)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양곤시 개발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공동사업계약은 HC 산업개발 이 재현 대표와의 오랜 신뢰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만큼 아파트 건설에 대한 인허가를 비롯한 모든 제반 사항에 대해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HC 산업개발이 미얀마에서 펼치는 사업활동은 미얀마 정, 재계 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현지에서 쌓은 신뢰관계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 투자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미얀마 투자를 원하는 국내 기업 및 투자자들과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재현 대표는 “처음 미얀마 사업을 시작한 7년 전에는 현지 사정과 시스템에 익숙하는 동안 시련도 많았고 실패도 있었다”며 “이제 현지 사업이 본격 궤도에 접어든 것만큼, 본인의 사업추진 외에도 미얀마 사업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의 길잡이 역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윤만을 바라기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고 보자는 '한국적인 생각과 정'이 결국 성공으로 이어지게 됐다"면서 "앞으로 미얀마로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물론이고 미얀마 현지인을 위한 봉사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