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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새누리당 복당에 부산 지역구 당원 강한 반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4/02/21 [19:56]
▲ 새누리당 부산 사하갑 지역 당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논문 표절 혐의로 새누리당에서 자진 탈당했던 무소속 문대성 의원의 새누리당이 복당을 추진하자 부산 사하갑구 지역 당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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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새누리당  김척수 부산시의원(사하갑 당협위원장) 과 지역 당원 백여 명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의원 복당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당원들은 지난 19대 총선 직후에 자진 출당한 문 의원의 논문 표절 의혹이 여전하고, 탈당 후 지역과 소통하지도 않았고 당선된 후에 약 2년 간 지역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 주민을 위한 숙원사업 해결 등이 전혀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중앙당의 문 의원 복당 추진은 지역 여론을 철저히 무시하고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원칙마저 저버리는 처사다"라며 " 문 의원의 복당을 밀어붙이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고, 새누리당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것 "이라며 복당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이 지역 당협위원장인 김척수 부산시의원은 " 문대성 의원은  국민대의 예비조사에서도 표절판정이 났고,  IOC의회에서도 문 의원의 논문표절 의혹이 풀린 것이 아니다. 여전히 그 의혹은 그대로 있다"고 강조하고 "주민을 위해서 일해 달라고 뽑아놨는데. 오히려 주민들과 소통은 없이 지역에 잘 내려오지도 않았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이 문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거 아니겠느냐?"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제가 중앙당에 건의할 때 지역 여론을 한 번만이라도 수렴해 주시면 복당 결정을 한다는 데 100% 동의하겠다고 했다"면서 "그게 전혀 전해지지 않았고 또한 부산시당에서도 문 의원 복당을 왜 강하게 반대했겠냐?, 부산시당이 지역구의 여론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반대한 거 아니겠느냐?"며 부산시당도 복당을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의원의 복당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자  130여 명의 지역 당원들이 이날 새벽 버스편으로 상경해 복당에 반대한다며 강력히 항의하고 반발했다.
 
또 지난 3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문 의원의 재입당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격론 끝에 연기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친박계 최경환 원내대표와 홍문종 사무총장, 부산지역 김세연 의원 등은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과반 의석 유지를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며 복당에 찬성했다. 반면 부산지역 유기준 최고위원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격론 끝에 추후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정가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10월 말 문 의원이 입당신청서를 내면서, 당시 서병수, 유재중 의원은 복당을 반대했고 친김무성계 의원들은 찬성하면서 부산지역이 문 의원 복당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은 문 의원이 자진출당한 이후 사고당이었던 사하갑 지역을 김 의원이 지난해 8월 말 공모를 통해 발탁된  이후 조직이 빠르게 복원되어 안정을 찾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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