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 법조브로커 윤상림(53·구속.전남 구례 지리산 s 관광호텔 사장)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1일 광주 서부경찰서 수사과장 하모(52)경정에 대해 범인도피 및 직무유기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h건설 비리의혹을 수사했던 하 과장(당시 경찰청 특수수사과 5팀장)은 비리를 제보한 이모(48·구속)씨를 조사한 후 이씨가 5건의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씨를 풀어준 혐의다.
하 과장은 당시 검찰이 이씨를 경기도 광명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하라고 지휘했지만,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하 과장이 고향(전남 보성) 선배인 브로커 윤씨와 짜고 이씨를 석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가성 있는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소환조사를 벌여왔다.
하 과장은 그러나 “이씨를 풀어준 것은 배후세력을 잡기 위한 탐문수사 목적이었을 뿐, 금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 과장은 지난 2월 경감에서 경정으로 승진, 광주 서부경찰서 수사과장으로 발령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