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은 16일 오후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2006년 지방선거 필승 전진대회 및 최인기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화갑 대표, 신낙균,신중식 부대표, 이낙연 원내대표, 김효석 정책위 의장. 이정일.손봉숙. 이상열 의원, 박주선 외부인사영입위원장, 박준영 전남지사, 김옥두 전 의원, 중앙당 당직자들과 광주. 전남 시,군 운영위원장, 당 소속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행사 도중 방청객 절반 가량이 자리를 떠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서 한화갑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스스로 대외명분을 갖고 살아난다는 확신을 가지고 민주당이 창조적 파괴를 통해 한국정치를 다시 짜는데 중심에 서자"고 역설했다.
한 대표는 이어 "지금 민주당은 특히 내몫, 네몫을 찾을 때가 아니며 다른 정치세력과 힘을 합쳐 민주당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오직 당원 동지여러분들의 결의와 열정이 민주당의 위상을 결정한다는 생각을 갖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최인기 도당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민주당은 민주종가로서 자부심과 두차례 정권을 창출한 저력있는 정당으로 차기정권은 반드시 민주당이 중심이 되 창출하자"고 호소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전진대회를 통해 검증받은 인재영입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공정한 공천제도를 마련하는 등 내부개혁을 통해 민주당이 새로운 대안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이번 행사가 매끄럽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66년만의 최대폭설로 광주.전남지역 피해액이 16일 현재 잠정 1천5백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나. 정부 여당이 호남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외면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시기에 도당 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해야 했느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주민 정모 (45. 나주시 다시면}은 "말로는 농민을 위한다면서 폭설피해로 농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를 외면 한 채 행사를 가진 것을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고 꼬집었다.
또 행사에 앞서 가진 한 대표의 기자회견에 일부 특정 언론사 기자들만 초청해 이뤄져 도당 위원장이 새로 선출된 이후 구태를 벚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너무나 이 지역에서 자만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도당 한 관계자는 "최 위원장이 최근 정부에 신속한 응급복구 및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 했다"며 "이번 행사는 당초 예정 돼 있어 이날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우리당이 호남지역 폭설피해대책위를 구성,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열린우리당 소속 이용희 국회 행정자치위원장 등 여당 국회의원 6명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다시면과 산포면의 축사와 배과수원 등 피해현장을 방문, 현장을 확인하고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