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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호소문 “아이들 살리게 도와달라”

18일 오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서 호소문 발표, 실상 공개에 네티즌 ‘분노’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4/04/18 [14:35]
▲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호소문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부실한 대처를 성토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18일 오전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대표는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국민 여러분 정부의 행태가 너무 분한 나머지 눈물을 머금고 호소하려 한다”며 호소문을 낭독했다.
 
이어 “사고 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뉴스를 통해 진행 상황을 지켜보다 낮 12시쯤 모두 구조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을 보러 현장에 도착했지만 실상은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생존자 82명, 학생 74명, 교사 3명, 일반인 5명이 도착한 시각인 오후 5시 30분께 실내체육관 상황실에 와보니 책임을 지고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주는 관계자가 아무도 없고 상황실도 꾸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 상황에서 아이들은 차가운 물속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었을 것이다”며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자 했는데 민간 잠수부를 동행해 자원을 요청했지만 배도 못 띄우게 하고 진입을 아예 막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17일 현장을 방문했지만 인원은 200명도 안됐다. 헬기는 단 2대, 배는 군함 2척, 해양경비정 2척, 특수부대 보트 6대, 민간 구조대원 8명이 구조 작업 중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인원 555명, 헬기 121대, 배 69척을 투입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은 “국민 여러분, 이게 진정 대한민국 현실이다. 아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눈물의 호소문을 낭독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호소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종자 가족 호소문, 정부는 뭐하는거지?”, “실종자 가족 호소문, 사실이라면 어이 없다”, “실종자 가족 호소문, 이것이 실상?”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18일 오후 현재까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총 탑승자 475명 중 구조자는 여전히 179명이며, 사망자는 28명, 실종자 2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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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2014/04/25 [11:27] 수정 | 삭제
  • "사실이라면 어의 없다", 수정 바랄게요. 기자님이 그러시면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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