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저명한 미식평론가인 프랑수아 시몽이 ‘에어프랑스 매거진’ 4월호에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타이베이(臺北)의 최고 미식 10가지를 전세계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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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프랑스어 2개국어 판본을 가진 12페이지 분량의 이 글은 소개된 호화로운 미식여행의 아이디어를 독자들에게 보다 생생히 전하기 위해 사진들을 곁들였다. 사진은 프랑스 영화감독 레티씨아 마송이 찍었다. 마송 감독은 지금까지 영화 10편을 제작했는데, 이중 가장 최근 작품은 2010년에 만든 ‘Moving the Arts’이다.
시몽은 타이베이를 “고풍스런 매력을 지닌 지극히 현대적인 도시”로서 “엄청난 음식 도시로 유명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 미식가는 관광객들에게 중산(中山)구에 있는 레스토랑 체인점인 딩타이펑(鼎泰豊)에서 “만두의 맛에 흠뻑 빠지고”, 손님들로 만원인 신예(欣葉)에서 “도시와 함께 식사”하거나, 인근에 있는 Frog Cafe에서 “색다른 보헤미안 맛”을 이것저것 느껴보기를 권하고 있다.
시몽은 이러한 온갖 미식 잔치로 포식한 뒤 목을 축이려면 Istea(竹里館)에서 기가 막힌 대만산 차를 마시고, 또 춘수이탕(春水堂)에서 쩐주나이차를 마시도록 추천하고 있다. 쩐주나이차는 녹말알갱이를 혼합한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로서 대만에서 발명된 유명한 음식이다. Istea와 춘수이탕은 모두 쑹산(松山)구에 위치하고 있다. 시몽에 따르면, 대만 차의 최상급 품질은 중국과 일본 차문화를 결합시킨 결과로 나왔다.
시몽은 타이베이에서 실컷 즐길 것은 음식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온천욕과 만찬을 함께 즐기도록 권하고 있다. 베이터우(北投)구를 방문해 호텔에서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거나, 시즈(汐止)구 산악지역에 있는 스양산팡(食養山房)에서 “녹색 휴가”를 만끽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시몽은 정해진 하루의 미식 모험을 따따오청 지역에서 노천 아침식사로 시작해 밤에는 닝샤(寧夏) 야시장 관광으로 마무리 짓기를 권하고 있다. 시몽은 타이베이시의 6개 야시장 중 닝샤 야시장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시몽은 프랑스 파리 소재 르 피가로지의 미식평론 기자로서 ‘Simon Says’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시몽에 대해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을 뿐 아니라 가장 두려움의 대상인 레스토랑 평론가라고 묘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