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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있어 옷차림이 왜 중요한가?

옷은 인격이며 도덕이며 교양이다!

줄리 도쿄특파원 | 기사입력 2014/06/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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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도를 보면 잘 차려입은 패션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주전자에 물 끓여 차를 타 마시면 되지 라고 하는 사람 옷은 몸에 편하면 되지 하는 사람에게 다도나 패션의 미학을 말하기가 거북하다.
 


 오죽하면 도라고 했겠는가. 차를 마시는 그 과정에서 엄숙하고 고요함의 경지에서  차의 맛을 본다는 것처럼.


                                               거리의 카툰 케릭터 주렁주렁 달고 가는 여성


 세상은 자기 멋에 산다. 누가 뭐라하겠는가.  내 주변에 가까이 없기를 바라는 사람들 종종 있다.  튄다는 것은 저속한 것이 아님에도 사람마다 달라서.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고시노 준코의 집에 간 적이 있다.   그녀의 어머니는 기모노 상이다. 드라마에까지 소개된 유명한 집안이다.  세 명의 자매 전부 디자이너이며 미치코 런던은 그녀의 여동생이다.  안도 다다오가 만든 세 명의 자매 집도 상당히 잘 지어졌다.   도쿄 고시노 준코의 집은 숍 위층에 지은 집으로 디자이너 집다웠다.  준코가 말하는 교양이란.  음식은 정갈하게, 집은 간소하게,  옷은 남에게 아름답게 보이려는 노력이라고. 세상이 아무리 달라지고 인류가 변하여도 미를 추구하는 남녀의 옷은 신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갈구한다는 점.  왜?  파티에 드레스 코드를 정하는가. 예의 없이 멋대로 옷입고 오지 말라는 의미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제대로 옷을 입는 것도 사회생활이다.  유명 상표나 휘황찬란하고 요란한 옷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만나는 예절엔 반드시 의상이 한몫을 차지한다.
 


 많은 이들의 패션을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디자이너는 대머리여도 멋있는 이유가 뭐지?
 


 옷은 미학을 뛰어넘는 도의 경지다.  남이 보아서 형편없으면 아직 도에 이르지 못한 망나니 단계라는 점 간과하면 좋겠다. 옷은 인격이며 도덕이며 교양이다.  그러므로 잘 판단하면 형편없는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지 못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건만. 거슬리는 옷, 남에게 실례되는 옷이 아닌가? 스스로 점검하는 것은 사회성이기 때문이다. 항상 멋대로 행동하고 말하고 남을 의식하지 않는 것은 자랑거리는 아니다.  그래서 처음 기술하였듯이.  편안하면 된다는 것 때문에 트레이닝 복을 입거나 머리는 산발하고 슬리퍼를 직직 끌고 거리를 활보한다.  만약 만나기 싫은 자를 바로 끊으려거든 머리는 산발하고 직직 신발을 끌고 형편없는 영어 단어 티셔츠를 입고 도무지 있을 수 없는 홈리스 바지를 입고 나가 보라. 영원히 아웃이다.  옷이란 쉽게 함부로 입기엔 당신의 모든 것 즉 음흉하고 저속한 마음까지도 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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