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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금정경찰서, 2억대 가짜 제주블루베리 음료 제조∙판매 일당 검거

제주영농조합 명의 빌려 유통, 미국산 포도 농축액을 제주블루베리 주원료로 과대 표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4/07/10 [17:12]

▲ 미국산 포도를 주원료로 만든 농축액을 '제주산 블루베리 농축액'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제주삼다 블루베리 영농조합법인     ⓒ 배종태 기자

부산 금정경찰서(서장 양두환)는 미국산 포도를 주원료로 만든 농축액을 '제주산 블루베리 농축액'으로 둔갑시켜, 전국에 유통시킨 식품유통업체 대표 이모씨(42세)와 이에 가담한 식품제조업체 및 영농조합 대표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올해 2월 ~ 5월까지 경남 거창군에 있는 식품제조업체에서 미국산 냉동 포도를 주원료로 농축액을 만들고,  홈페이지 및 상품 포장지에는 '제주삼다 블루베리'란 상품명을 사용했다.
 
이들은 마치 제주도에서 생산된 블루베리로 농축액을 만들어, 이를 '제주삼다 블루베리 영농조합법인'에서 판매했다. 또 '블루베리 혼합농축과즙 95%'라며 허위·과대 표시 및 광고를 하는 방법으로, 3,000박스(70ml×30포) 약 2억원 상당을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 짝퉁 제주산 블루베리 농축액 (사진 금정경찰서 제공)     ⓒ 배종태 기자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박스당 300~500원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제주블루베리 영농조합법인 및 제조원 명의를 빌렸다. 이들이 제조·판매한 농축액은 블루베리 10%, 미국산 포도 50%, 딸기 35%가 혼합된 농축액으로, 사실상 미국산 냉동 포도 농축액을 주원료로 제조됐다.
 
피해자들은 제주산 블루베리란 말을 믿고, 박스당 위탁제조원가 13,000원에 불과한 제품을 66,000원을 주고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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