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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방안이 시민중심 개발로 이달 중에 구성되는 시민계획단이 결정하게 됐다.
부산시는 이달 중에 학계, 시민단체, 언론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이로 시민계획단을 구성하고, 9월께 시민계획단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해, 시민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시 측은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 중심의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민의 거센 반발에 부닥쳤던 민간자본에 의한 상업개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도시개발본부는 최근 서병수 시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서 시장은 "상업개발을 너무 서두른다는 인상을 심어줘서는 곤란하다"며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방안을 찾아볼 것"을 주문했다.
서 시장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6.4 지방 선거 때인 4월 13일 오후 2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에서 시민단체 '해운대 기찻길 친구들'이 주최한 부산시장 예비후보 공동공약 협약식에 새누리당 권철현, 서병수, 박민식,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이해성, 무소속 오거돈 등 6명의 후보자들이 참석해, 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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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서 후보 모두가 부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해 졸속 상업개발 계획을 철회하고, 철길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촉구하고,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사회적 협의 기구를 만들어 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시민의 꿈과 상상력이 배어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공동공약을 채택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애초 부산시와 철도시설공단은 총 3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2월부터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2017년 완공목표로 동해남부선 폐선구간 중 해운대 올림픽교차로에서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연장 9.8㎞(폭 10∼36m)를 전 구간 산책로, 자전거 길, 전망대, 녹지 등 그린 레일웨이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특히 철도시설공단은 이 지역을 국제적 수준의 관광휴양 도시로 개발한다는 목적하에 미포에서 송정까지 4.8km 구간은 해안 절경을 활용한 레일바이크, 숙박 등 해양관광 시설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직접 개발할 방침이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