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신임 시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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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는 시장, 시의회 의장은 물론 7명의 시의원 중 6명이 여성이다. 그야말로 여성천국인데, 첫 여성 시의장으로서 감회가 남다를 줄 안다
그렇다. 여성 대통령에서부터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는 시대적 흐름에서 과천시의 시장과 여성 시의장의 첫 당선은 매우 긍정적이고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남성들이 경제성장을 주도 한 역할이 있었다면 이제는 여성이 그 역할을 대신하여 일할 기회가 찾아온 거라고 생각한다.
과천시처럼 시민들의 정치 참여도와 민도가 높은 지역에서 여성이 선택받은 것은 매우 의미가 크며, 그만큼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어깨가 많이 무겁다.
- 그렇다면 여성 특유의 장점을 살려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나를 보면 일 밖에 모르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나?
지난 번 선거기간 동안 지역의 할머님들을 비롯하여 많은 여성분들이 나를 보고 좋아하시며, 대리만족을 하시는 것 같았다. 이제 ‘여성이 일 할 때가 되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선도적인 입장에서 책임감도 크다. 여성은 부드러운 힘을 갖고 있다. 휠 수는 있어도 꺾이지 않는다.
어려운 일을 닥쳐도 일어나는데 관성을 갖고 있다. 또한 아이를 키워본 경험에 정의로움을 마음속에 갖고 있어 깨끗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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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세 권의 시집을 낸 문인(시인)으로서 과천시에 대한 사랑이 남다를 텐데...시의원들도 과천사랑이 각별하다고 들었다
30여 년 동안 과천시에 살면서 과천은 그 어느 곳보다 살기 좋은 고장이다. 그리고 20여 년 동안 과천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면서 우리 과천이 문화예술 활동이 두드러진 애향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예전에 비해 많이 퇴색했다. 다시 문화 예술도시로 거듭나는 ‘과천르네상스(문예부흥)’길을 열고 싶다.
과천시는 무소속 의원 2명을 포함하여 모두 7명의 의원이 속칭 여소야대를 이루고 있지만 당 소속을 떠나 누구라 할 것 없이 과천을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이다. 무소속 의원이 있는 것과 모두 과천을 아낀다는 것은 과천시이니까 가능한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회기 중인가? 여성시장인 집행부와 관계는 어떠하리라 보는가
21일부터 본격적인 집행부 업무보고를 받게 된다. 우리 시는 시장이 같은 여성인 만큼 시장과의 접근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안다. 그렇지만 의장인 나 역시 여당내 야당성을 가지고 집행부견제와 조율로 균형 감각을 잃지 않겠다. 기초의원은 지역살림꾼이다. 시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고 집행부의 예산이 허투로 쓰이는 것을 막겠다.
- 현재 과천시의 중요한 현안은 무엇인가
화훼단지, 지식정보타운 등 재건축ㆍ재개발사업 등이 우선 멈춤 상태에 있다. 민선 6기가 들어섰고, 7대 의회가 개원을 함으로써 이전에 추진하던 사업의 타당성과 합목적성 등을 다시 검토하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혹시 모르는 ‘여성’이라는 부정적 우려를 불식시키겠다. 어떠한 여건에서도 굴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여성만의 힘으로 창의적이고 뚝심 있게 일하겠다. 안심하셔도 좋겠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시민 대변자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옛 애향 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행복지수 최고의 과천시가 되도록 온 열정을 다 바칠 것이다.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원본 기사 보기:경기브레이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