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전경숙 의왕시의회 의장 “의원들과 소통하며, 상생정치 통해 야무지게 이끌겠다”

인터뷰 / 신임 시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박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14/07/14 [17:40]

 

 

[인터뷰 / 신임 시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지난 7월1일을 기해 각 자치단체와 각 기초·광역의회가 일제히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안양권 4개시, 즉 안양ㆍ군포ㆍ의왕ㆍ과천 시의회도 각각 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원 구성을 마치고 개원식을 통해 제7대 시의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그 중 의왕시와 과천시의회가 각 해당 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을 선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유리 천장을 깨뜨린 이들 주인공들은 의왕시의회의 전경숙(56ㆍ재선ㆍ새정치민주연합)의장과 과천시의회의 문봉선(52ㆍ초선ㆍ 새누리당)의장이다.


‘유리 천장(glass ceiling)’이란 말은 여성의 승진을 가로막는 '눈에 보이지 않고, 깨뜨리기도 어려운 장벽'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이러한 장벽을 넘어 전반기 시의회를 이끄는 수장이 됐다.


지난 6·4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이번 7대 기초의회에서는 예전에 비해 여성의원들이 대거 약진을 했지만, 우리나라 여성의 의회 참여율은 OECD 평균 26.4%에도 훨씬 못 미치는 15.7%로 나타났다.(2014.3월 미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 


이러한 상황에서 두 시의회의 첫 여성 의장 선출은 앞으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역할(role model)에 있어서도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이유로 향후 이들의 의정활동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주간현대신문은 시의회 개원 후, 어느 때보다 첫 회기일정을 바쁘게 소화하고 있는 전경숙 의왕시의회 의장과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을 어렵게 만나 신임의장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포부에 대해 들었다. 

 

 

- 월 초에 7대 의회가 개원했는데, 근황은?


7일 제21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8일까지 12일간의 회기일정에 들어갔다. 이 기간 동안에 201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제ㆍ개정 조례안 등을 처리하며, 특히 2014년도 집행부의 주요업무 추진사항을 청취하고, 시정 질문의건 등을 처리해야함으로 할 일이 아주 많다.

 

무엇보다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정전반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면서 발전적인 대안을 탐색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회기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 의왕시의회 사상 처음 여성의장으로 당선되었고, 따라서 시민들의 기대도 어느 때 보다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끌 것인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커다란 목표 앞에 어깨가 아주 무겁다.
동료 의원들과 서로 상의하고, 여성과 엄마의 감수성으로 의원들 간 융화에 앞장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려한다. 집행부와는 견제와 균형을 통해 살림꾼 엄마의 정서로 야무지게 이끌겠다. 또한 의왕시의회 전 직원이 모두 화합하여 ‘한가족’이라는 끈끈한 관계로 새로운 의회문화를 정착시키겠다.

 

 

- 의장선출 과정에서 의원 간 의견차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 의원들과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든다면..


어느 의회든 처음 원 구성단계에서 다소의 진통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시간이 지나가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의장인 나부터 좀 더 진정성을 갖고 노력을 하겠다.
의원들과 화합이 중요하다.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당으로 봐선 안 된다. 시민의 의사와 이익을 대변하는 의원으로서 초당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한 상생정치를 기대하고 있다.  

 

 

- 지난 6대 의회 하반기 의장단을 당시 민주당에서 모두 차지하는 등 이번 7대 의회 역시 여대야소(새정치민주연합 4명, 새누리당 3명)로 견제와 감시 보다는 협력이 앞서는 친 집행부 지향의 정책지원이 우려되는데...


상생정치 차원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한 정당에서 모두 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집행부의 건전한 견제와 감시는 당을 떠나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분명한 것은 이번 의회는 지난 의회와는 다르게 집행부에 대해 보다 강한 모습으로 견제도 하고, 감시도 하며, 사안에 따라 협력도 하겠다.

 

 

- 가장 중요한 의왕시 현안은 뭐라고 생각하나


현재 경기가 매우 어렵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백운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사업,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 등이 계획대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 여러 여건이 안 좋지만, 지역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 등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는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이와 함께 제7대 의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시민의 뜻에 충실한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34년 동안 의왕에서 살아오면서 의왕시를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크다고 자부한다. 지난번 선거에서 보여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6대 의원으로 4년의 의정 활동을 경험 삼아 여성 특유의 야무진 의정활동으로 ‘전경숙이 일 잘한다’는 칭찬을 꼭 듣겠다. 시민들께서 믿어주시고, 힘을 실어 주시길 바란다.


원본 기사 보기:경기브레이크뉴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