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자력 발전소 주변 주민 절반가까이가 심각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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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원전 5호기 발전정지 사고 현장사진 |
과학기술부 산하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지난해 12월 원전이 있는 영광, 울진, 고리, 월성지역 주민 각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원전에 대한 불안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나라당 김희정의원(국회 과정위, 부산연제)이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주민들 43.3%가 최악의 상황시 정부는 주민들을 고립시킬것이라 답했고 특히 주민 70%는 방사능 유출사고시 응급대처 요령을 전혀모르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함을 더해주고 있다.
또 주민 43.4%는 원전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고 때문에 항상 불안을 느낀다고 했고 21%는 원전의 사고 위험성 때문에 지역을 떠나려는 생각을 최근에 자주한다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주민 63.5%는 원전이 대도시가 아닌 벽지에 건설하는 것은 안정성에 문제가 있고 51.8%는 원전의 수명이 다하면 원전지역은 불모지가 될것으로 심한 소외감과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이 조사에서 원전 관련기관들의 안전교육과 홍보방식의 개선이 시급하고 원전관계자들에 대한 신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응답해 대책이 강구돼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울진원전의 경우 지난해 12월19일 오전 1시께 북면 부구리 가압경수로형인 울진원전 1호기 (95만kw)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로가 정지하는등 지난한해동안만 무려 20여건의 크고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시험가동중에도 사고가 잦았던 울진원전 6호기의 경우 상업운전에 들어간지 64일만인 지난해 6월29일 발전소 보호계통 비정상 작동으로 터빈발전기와 원자로가 정지돼 본부장이 직접 공식 사과 하는등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
이같은 사고는 올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9일 복수기 진공상실에 의해 발전이 정지된것. 이날 고장을 일으킨 곳은 복수기 부분인데 이는 터빈에서 사용한 증기를 물로 응축시키는 장치로 울진원전 1호기는 이날 (가압경수로형, 95만 kw급, 3loop식)가원자로출력 100%, 발전기출력 986㎿e로 정상운전중 복수기 진공 상실에 의해 주급수 펌프가 정지되고 터빈 및 원자로가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 주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