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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여자 핸드볼이 숙적 일본을 29-19로 대파하고 지난 2006 도하 대회에 이어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되찾았다.
‘우생순 감독’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일본을 29-19로 물리쳤다. 2010 광저우 대회 4강에서 일본에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던 한국은 4년 만에 설욕전을 펼쳤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을 연고지로 하는 류은희(24)와 김온아(26. 이상 인천시청)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이들은 마치 지난 대회 분풀이를 하듯 골 폭죽을 터트리며 예상 밖의 완승으로 이끌었다. 류은희가 8점, 김온아가 5득점으로 승리를 일궜다. 지난 대회에서 6연패가 좌절됐던 한국 여자 핸드볼은 8년 만에 우승을 차지, 아시아 최강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빠른 속공과 압박 수비를 앞세워 일본을 압도했다. 류은희와 김온아는 전반에만 11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5-3에서 김온아와 류은희가 연속 5득점을 성공, 10-3까지 점수를 벌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여기에 골키퍼인 박미라(27. 삼척시청)의 선방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은 전반을 17-5로 크게 앞서 금메달에 한발 다가섰다.
후반에도 정지해(29. 삼척시청)의 득점과 이은비(23. 부산시설공사)의 속공, 우선희(36. 삼척시청)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20-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임영철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지자 주전들을 모두 빼고 김선화(23), 원선필(20. 이상 인천시청) 등 백업 선수들을 기용하며 한숨 돌리는 여유를 보였다. 결국 한국은 29-19로 압승을 거두고 금메달 탈환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