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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子(노자) 철학의 浮上(부상)

조성학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4/10/04 [16:19]
亂世(난세)와 治世(치세)의 法度(법도)

萅秌(춘추) 戰國(전국)시대 (The Spring and Autumn and Warring States periods)
 
춘추시대는 天子(천자)들이 中原(중원)의 覇者(패자)가 되기 위해 싸웠던 294년간(BC770 - BC476)의 龍虎相搏(용호상박) 시대였다. 전국시대는 254년간(BC475 - BC221)의  無虎洞狸作虎(무호동이작호) 群雄割據(군웅할거) 군웅축록(群雄逐鹿) 시대였다. 춘추시대의 천자가 모두 멸망하자 諸侯(제후) 大夫(대부) 등 영웅호걸이 天子가 되겠다고 富國强兵(부국강병) 기치 하에 蜂起(봉기)했던 것이다.  합종연횡(合縱連橫 : M&A)으로 이룬 秦漢(진한) 一統(일통)은
탐욕의 극치였던 춘추전국시대를 끝내고 亂世(난세)가 治世(치세)로 바뀌는 新紀元(신기원 : epoch)을 열었다.
 
統一(통일)과 一統(일통)

一統은 正統(정통) 우리말, 統一(통일)은 明治譯語(명치역어) 일본말이다.

一統天下(일통천하 : The Majesty of All Under Heaven.) <史詩(사시 : 口傳역사를 수집한 시경). 史記(사기). 漢書(한서)>
ㆍ 三國志 一統天下(삼국지 일통천하) <三國演義(삼국연의)>
ㆍ 三韓一統(삼한일통) <三國史記(삼국사기)>
ㆍ 一統三國(일통삼국) <삼국유사(三國遺事)>
ㆍ 三韓皆一統(삼한개일통)   <桓檀古記/太白逸史/三韓管境本紀 第四 馬韓世家(마한세가)下>
 
“統一ㆍ新羅 統一三國(신라통일삼국)ㆍ統一新羅(통일신라)”란 말은 滿鮮史觀(만선사관)ㆍ日鮮同化論(일선동조론)ㆍ타율성론ㆍ停滯性論(정체성론)ㆍ일본 南韓經營說(남한경영설)ㆍ任那日本府說(임나일본부설) 등 일제의 반도사관과 식민사관 추종자 李丙燾(이병도 : 1896∼1989)가 처음 썼다.

一統은 正統(정통) 우리말, 統一(통일)은 明治譯語(명치역어) 일본말이다.

善德女王(선덕여왕), 金春秋(김춘추)의 三國統一(삼국통일)은 없었다. 三韓一統(삼한일통) 주역은 高麗(고려)를 세운 王建(왕건)이었다. 官僚制(관료제)와 老子(노자)의 浮上(부상) 관료제는 관리체제의 이념형(理念型)이다. 규정화, 계급제, 문서화, 전문화, 표준화 등을 특징으로 한다. 초기에는 朝廷(조정), 군대, 카톨릭(서양) 등에서 발전하였으나 지금은 公私(공사) 영역 구분이 없다.
 
官僚主義(관료주의)라는 역기능(dysfunction)이 있음에도 다수가 협동하고 능률과 효과를 내는 더 나은 틀(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法家(법가)의 강력한 官僚制는 천하일통 후 혼란을 수습하고  신 통치체제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亂世(난세)에는 一絲不亂(일사불란)하게 순기능을 발휘했던 관료제가 治世(치세)에는 소외된 諸侯(제후) 大夫(대부) 土豪(토호)와 피지배층에는 “다른 형태의 制度暴力(제도포력)”이었던 것이다.  그에 따라 (부다 사상과 더불어) 人爲(인위)와 作爲(작위)를 거부하는 無爲自然(무위자연)의 自然法(자연법) 철학이 급속도로 전파되었다.
 
21세기는 절대다수 서민의 절망과 분노의 시대 사유재산과 영리추구라는 장점의 자본주의가 정경유착과 재벌과 대기업중심 성장정책으로 金權暴力(금권포력)을 키웠다. -서민을 옥죄는 組暴(조포)와 桎梏(질곡 : 수갑과 차꼬)이 되었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자유경쟁시장은  弱肉强食(약육강식)의 密林(밀림)이 되었다.

-日增月加(일증월가), 日加月增(일가월증)  황금의 노예로 전락하는 근로자를 양산한다. 仁義(인의)부재의 성장은 불평등 배분(lion's share)과 양극화를 촉진한다. 고도의 자본집중과 독점으로 富益富(부익부) 貧益貧(빈익빈) 양극화 속도는 臨界點(임계점)에 근접했다.
 
고대(1800여 년 전) 관료제가  신종 제도포력으로 저항 받았던 때와 大同小異(대동소이)하다.언제 爆發(포발)할지 모르는 百尺竿頭之勢(백척간두지세)다. 載舟覆舟(재주복주) <荀子(순자) 王制(왕제)>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집기도 한다. 君者舟也(군자주야)      군주는 배요.庶人者水也(서인자수야)  서인은 물이다. <貞觀政要(정관정요) 政體(정체)> 水所以載舟(수소이재주)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亦所以覆舟(역소이복주)  또한 배를 뒤집기도 한다. <孔子家語(공자가어)> 정의실현과 자원배분 조정자 정부가 재벌과의 蜜月(밀월)을 멈추지 않으면 21세기형 “레미제라블”과 “맑스ㆍ엥겔스”선언이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른다.
 
역사는 돌고 돌아 老子(노자)철학이 재 부상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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