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국 우본락 공주와 관계자들이 초대 게스트를 맞이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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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미폰 국왕의 장녀인 우본랏따나랏차깐야 공주(이하 우본랏 공주)가 주재하는 2014 부산국제영화제 '태국의 밤'(Thai Night) 행사가 5일 해운대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 태국의 밤 행사는 '시암의 소리'(Sound of Siam)를 주제로 태국 전통 음악을 넣어 재편곡한 '약 윳웰라'(시간을 멈추고 싶어)라는 영화 '피막'의 OST를 시작으로 태국 영화 산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소개하는 영상물이 이어졌다.
이날 우본랏 공주는 한.태 양국의 영화 교류에 기여한 영화인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첫 수상자는 김성철 세움프로덕션 대표로, 태국에서 촬영한 영화 ‘님은 먼 곳에(Sunny)’를 통해 한국 영화 관계자들에게 태국 로케이션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 ▲ 우본랏 공주가 "태국의 밤'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있다 ©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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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수상자는 태국의 반쫑 삐산타나꾼 감독으로, 영화 '피막'을 통해 10억 바트(약 32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신세대 감독이다. 반쫑 감독은 피막 이전에도 영화 '셔터', '샴', '포비아', '헬로스트레인저' 등을 연출했다
우본랏 공주는 개회사를 통해 태국 영화인, 특히 음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태국 영화 산업은 음향 분야가 발달되어 있어, 후반 작업을 위해 태국을 찾는 외국 영화 관계자들도 많다. 또한 태국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외국 영화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29편)을 비롯해 700편 이상의 외국 영화가 태국에서 촬영했다.
| ▲태국의 반쫑 삐산타나꾼 감독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배종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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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라디딴뜨라펀 태국 상무부 부장관은 '태국의 밤' 행사에 대해 "태국 영화 산업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영화인들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아피라디 부장관은 "특히 우본랏 공주는 태국 영화 산업에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덕분에 태국 영화가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에는 태국과 외국의 영화 제작 협력 및 아이디어 공유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의 밤 행사는 태국 상무부국제무역진흥국에서 주최했고, 아피라디딴뜨라펀 태국 상무부부장관, 난타완 싸꾼따낙국제무역진흥국 국장을 비롯해 한국·태국 영화계 주요 인사, 기업인, 각국의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 ▲우본락 태국공주가 태국의 밤 행사를 주재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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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한 태국 영화로는 논씨 니미붓 감독의 ‘가수들(The Singers)’, 콩뎃 짜뚜란랏사미 감독의 ‘소 비 잇(So Be It)’, 팜 랑씨 감독의 ‘파 깸 또’, 니티왓 타라톤 감독의 ‘선생님 일기(The Teacher’s Diary – 원제: 킷틍 위타야)’, 워라락 히란쎄타왓 에워리 감독의 '아워 뮤직'(Our Music), 찌랏싸야 웡쑤틴 감독의 '마법에 걸린 날'(That Day of The Month), 촌라씻 우빠닉킷 감독의 'W/W' 등이 초청됐다.
영화제 기간 개최되는 아시안필름마켓에 태국에서는 파이브스타프로덕션(Five Star Production), 깐따나 포스트프로덕션(Kantana Post Production), 깐따나모션픽쳐스(Kantana Motion Pictures), 까우타이타얀, 아롬디 스튜디오(Aromdee Studio), 아이야라 애니메이션 앤 스튜디오(Aiyara Animation and Studio) 등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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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