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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 어디 없어요?
평생 바보소리를 들어왔던 아들이
운명 직전의 아버지
아들에게 바보라고 늘 큰소리치던 아버지
그 아버지한테 물었어요.
-어디로 가세요?
▲저 세상으로..
-저 세상이 어딘데요. 주소 가르쳐줘요.
▲몰라
-왜 몰라요?
▲그래도 몰라...
그 잘난 아버지는 바보로 전락
저 세상으로 떠났답니다.
저 세상 주소, 아는 사람 어디 없어요.
내비게이션 찍고 가 보게요.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