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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세상이 어딘데요? 주소 가르쳐줘요.

아는 사람 어디 없어요, 내비게이션 찍고 가 보게요.

문일석 시인 | 기사입력 2014/10/27 [10:47]

 

 

 

▲ 문일석     ©브레이크뉴스

 

 

 

아는 사람 어디 없어요?


평생 바보소리를 들어왔던 아들이
운명 직전의 아버지
아들에게 바보라고 늘 큰소리치던 아버지
그 아버지한테 물었어요.


-어디로 가세요?
▲저 세상으로..
-저 세상이 어딘데요. 주소 가르쳐줘요.
▲몰라
-왜 몰라요?
▲그래도 몰라...


그 잘난 아버지는 바보로 전락
저 세상으로 떠났답니다.


저 세상 주소, 아는 사람 어디 없어요.
내비게이션 찍고 가 보게요.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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