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북한은 30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해 “북남 사이에 쐐기를 박지 못해 안달하는 리퍼트의 교활한 속궁냥(속 궁리)이 가소롭고 파렴치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대남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리퍼트 대사가 북한이 최근 남북 간 대화에 선결 조건을 내놓고 있는 태도를 두고 “북이 여러 가지 조건을 붙인다”고 발언한 것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우리 요구는 조건이기 전에 대화를 위한 초보적인 분위기를 마련하고 좋은 결실을 이루기 위한 것일 뿐”이라면서 “대화 자체를 타국에 대한 침략과 략탈·내정간섭의 도구로 써먹는 미국이라는 것을 상기할 때 리퍼트의 말은 별로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우리 민족에게 천추에 용납 못 할 대죄악을 감행한 미국이 감히 우리 민족 내부문제에 감 놓으라 배 놓으라 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해마다 그칠 사이 없이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고 남조선당국을 동족대결에로 내몰아 북남관계를 악화시킨 것도 역시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들은 또 “한미군사연습 중지를 요구를 거부하고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떠벌인 것도 미국이고 인간쓰레기들에게 거액의 자금을 대준 것도 모자라 수십 명이나 되는 자국의 수전노들을 남조선으로 들여보내 삐라 살포 망동을 감행하게 한 것도 바로 미국”이라며 비난 기조를 이어갔다.
이어 북한은 “북남 사이에 대화와 접촉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주원인이 미국의 악랄한 방해책동에 있다”면서 “조국통일문제는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오직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