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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뉴스를 장식했던 ‘크림빵 아빠’라고 언론에 알려진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국민의 공분을 샀던 강모씨의 아내가 청주시 소재 서원대학교에서 행정직직원으로 특채됐다는 훈훈한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아직은 남편의 죽음에 슬픔이 가시지 않았고, 새로 태어날 뱃속의 아기와 생활고를 벗어날 걱정이 태산이었던 그녀에게 대학이 손을 내민 것이다.
남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을 강모씨의 아내에게 대학에서 취업의 길을 열어주었다는 것이 이 사회에 아직도 훈훈한 정이 흐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행히 강모씨의 아내는 역사교육학을 전공한 사람이다. 이 대학은 앞으로 두 가지 길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한다. 하나는 이 대학 학교법인 산하의 중·고등학교의 기간제교사로 채용을 하고 나아가 학교법인 측은 정식교사 채용 옵션도 제공한다고 한다.
또 하나는 대학 측 박물관 행정직으로 근무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남편을 잃고, 새롭게 태어날 유복자의 앞길을 열어준 것이다. 또한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에서는 뺑소니 사고로 숨진 강모씨의 유가족에게 사랑의 SOS기금 10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는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의 급여를 제원으로 조성한 ‘사랑의 SOS’ 기금을 통해 지금까지 화재로 인한 피해자, 복지시설 등에 지원해 왔다.
뺑소니 사고로 남편을 잃은 강씨 아내는 한창 나이에 남편을 잃고 엄청난 상실감과 생활고까지 엄습해오고 있는 마당에 대학에서 손을 내민 온정은 두고두고 칭찬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강씨 아내는 슬픔을 털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직장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 것에 대해 이 사회가 아직은 따뜻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칭찬이 자자하다.
뺑소니 사고로 숨진 남편과 아내는 비록 어렵게 살아온 처지지만, 두 사람 다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생활고 문제가 닥치자 강씨는 자신의 꿈을 미루는 대신 아내의 공부 부담을 덜기 위해 생활전선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것이다. 그런 강씨 아내에게 동행의 손을 잡아 준 대학 측의 표용과 배려가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끝까지 간직하고 도전을 한다면 더 좋은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사회가 어수선하고 경제가 곤두박질치는 이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잡아주는 동행의 의미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준 것이다. 이제 그녀는 한 가닥 희망의 끈을 잡고 4월에 태어날 어린아이와 같이 꿋꿋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