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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선출...‘호남정치복원’은 요원?

광주 의원, 공천권에 광주시장 경선에 이어 ‘호남민심’ 버렸나?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2/10 [04:10]


(광주·무안=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제1야당의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8일 문재인 새 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대표경선에서 45.30%의 득표율로 박지원(41.78%) 후보를 접전 끝에 누르고 당 대표가 됐다.

80년대 운동권 대표로 나선 이인영 후보는 12.92%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8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을 가리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주승용(여수 을) 정청래 전병헌 오영식 유승희 후보(득표순)가 이름을 올렸다.

문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 총선 승리의 깃발이 올랐다”며 “동지 여러분은 변화를 선택했고 저는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별 표분석
3.52%포인트 차이로 당권을 거머쥔 문 대표는 선거인단 비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에서만 박 후보를 앞섰을 뿐 권리당원과 당원 여론조사에서는 모두 박 후보에게 밀렸다.

이번 경선에서 선거인단 비중은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30%, 국민 및 당원 여론조사 각 25% 가 반영됐다.

개표 결과를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일반국민투표에서 문재인 58.05%, 박지원 29.45%로 나타나 문 후보가가 압승했다. 71%대의 높은 투표 참여율을 보인 대의원투표에서도 문 대표는 45.05%를 얻어 42.66%를 박 후보를 눌렀다.

반면 권리당원에서는 박 후보가 45.76%로 문 대표에 비해 5.78%포인트로, 일반당원에서도 1.12% 포인트의 차이로 앞서 당심에서 우위를 보였다.

▶호남민심 향배와 문 대표 체제의 과제
박지원이 아쉽게도 석패를 하면서도 당 심에서 선전을 한 것은 한 것은 그가 슬로건으로 내건 ‘당권-대권 분리론’과 ‘호남 정치 복원론’이 먹혀들었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기저에는 호남을 텃밭으로 하는 제1야당의 새정치연합을 특정계파로 지칭되는 '친노'들이 독점 해서는 안된다는 반발 기류도 한 몫 했다.

주승용 후보가 1위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것도 따지고 보면 호남 대표 주자를 자임한데다 계파 독점 체제 청산을 공약으로 내세워 호남민심을 흡입했기 때문으로 풀된다.

하지만 광주·전남 일부 다선 의원들의 행보는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까지 두고두고 후유증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경선 초반부터 ‘몸은 호남에 두고 마음은 이미 친노’로 기울어졌고, 그러다보니 각자 계파 앞으로 줄을 서게 되면서 한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광주지역 일부 의원들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광주시장 경선에 이어 내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의식한 행보를 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당권주자들의 눈치나 살피면서 갈지자 행보를 함에 따라 호남 정치 위상을 스스로 떨어뜨렸다는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 조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막판 혼전양상 속 박 후보가 대의원 투표에서 진 것은 당내 최대 계파인 문 대표의 줄 세우기가 작동했고 이를 재빨리 알아차린 일부 광주전남의원들도 이에 편승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문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깊어질 대로 깊어진 계파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거나 4·29 보궐선거 서구을에 혁신적인 공천을 하지 못할 경우 새정치연합은 분당 수순을 밟을 수 도 있다는 호남민심에 직면해 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주승용 의원은 선거인단 비중이 가장 높았던 대의원·권리당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으면서 1위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주 의원은 대의원 투표에서 15.98%, 권리당원 투표에서 18.88%, 국민여론조사 14.9%를, 당원여론조사 11.96%의 고른 득표율을 얻었다.

주 의원은 경선 기간 동안, 호남의 대표 주자를 자처하며 특정 계파독점 구도 타파를 주장했다.
여기에 민생과 현장 정치를 강조하며 신뢰를 얻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 의원이 견제와 균형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비전을 보일 경우, 호남의 차세대 주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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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10 [22:05] 수정 | 삭제
  • 개상도친노꼴통당에서 문재인 친노놈이 되서 이제 완전 개상도친노꼴통당
  • .ㄶ 2015/02/10 [21:39] 수정 | 삭제
  • harima-o -문재인같은 야권의 개상도친노정치인들은 ..호남표받아서 정치하는거밖에없습니다 노빠들도움으로 ㅋㅋㅋㅋ 그탐욕에대한 정신병이 존재하니 호남이용해먹지않으면 정치안할수없음 ㅋ 문재인같은 개상도사이비진보 ..친노들은 ㅋ
  • 복지세상 2015/02/10 [19:58] 수정 | 삭제
  • 일반당원 여론조사 비율은 10%, 국민 여론조사 비율은 15%입니다^^
  • harima-o 2015/02/10 [18:33] 수정 | 삭제
  • 일부 호남 언론과 호남 정치인은 이제는 전라도 호남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 나도 전라도 사람 이지만 이제껏 전라도 많이 우려 먹어 뻐다귀도 남지 않았음을 .....그동안 호남을 우려 먹었던 일부 정치인들은 알아야 한다. 괜스리 일부 못된 언론과 정치인들이 전라도, 전라도 하지만 전라도 시민들과 유권자분들은 이제는 변해야 산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제발 지역 감정 부추기는 이런 기사 쓰지 말것을 엄중히 경고 합니다. 수십년간 일방적으로 지지한 덕에 호남 참 잘 살고 있으니 앞으로는 언론에서 이런 기사 안 봤으면 좋겠고 호남 유권자분들 어느 특정 정당을 일방적인 지지는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그에 대한 변화을 감지 하지 못한 언론이나 정치인은 자연히 퇴출 될 날이 멀지 않을거라 확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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