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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어묵’ 사건 피의자 모친..공개 사과

임국정 기자 | 기사입력 2015/02/16 [15:38]

 

▲ 일베 어묵 <사진출처=JTBC 캡쳐>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국정 기자= 지난달 26일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게시판에 “친구 먹었다”라는 글과 함께 단원고 교복을 입고 어묵을 먹는 사진을 올린, 일명 ‘일베 어묵’ 사건의 피의자 김 모(20) 씨의 어머니 조 모(49) 씨가 유가족과 국민에게 공개 사과했다.

 

그동안 일베 회원들은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하며 어묵이란 용어를 사용해 왔다.

 

조 씨는 안산에 있는 유가족 대표단 일부를 만나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고 난 후, 15일 SNS를 통해 “하루빨리 찾아 뵙고 사죄 드렸어야 했는데 똑똑치 못한 엄마였다”라며 사과의 글을 남겼다.

 

이어 “유가족 분들, 이 일로 상처가 더욱 깊어질 단원고 학생들 그리고 세월호 사고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시는 수많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죄 드린다”라며 공개 사과했다.

 

조 씨는 “못난 자식을 둔 못난 엄마입니다만 아이 데리고 변화시키면서 살아보고 싶다”라며 “사회가 건강 하려면 한 가정부터 바로 되어야 한다는 걸 절감하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가족 모두가 달라지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피의자 김 씨는 모욕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된 바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모욕할 의도는 없었고 단지 주목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김 씨는 범행을 위해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단원고 교복까지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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