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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하태경 등 쇄신 의원 "정치적 논란 자초하는 전직 대통령, 박수 받을 만 한가?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02/23 [16:12]
▲ 새누리당 쇄신 의원모임 아침소리 소속 하태경 의원     © 배종태 기자

  
강석훈, 박인숙, 이이재, 하태경 등 새누리당 쇄신 의원모임 '아침소리'는 23일 최근 회고록 출간으로 논란이 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정치적 논란을 자초하는 것이 과연 박수를 받을 만한 일인가 자문해보면 좋겠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회동후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집권 기간 민감한 국가기밀성 사안들을 여과 없이 기술한 회고록 출간으로 정치 논란의 중심에 등장한 바 있다"며 "이번에는 모 신문과의 인터뷰로 다시 정쟁의 중심에 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넘어 세계서 활동하는 바람직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롤 모델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과거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려는 소모적인 논란을 부추기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건설적인 조언을 하는 것이 전직 대통령의 품격에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하태경 등 아침소리 소속 의원은 이날 모임을 통해 "저가 담배 검토는 정책 신뢰를 무너뜨리는 소탐대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설 연휴 동안 국민들이 당청관계까지 걱정해야 하느냐 라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더 이상 당·정·청의 소통 부재로 인한 정책 실패 사례가 나와서는 안 된다. 오는 25일 시작되는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는 기존의 불끄기 식 국정 운영에서 탈피하고 국정 안정의 주춧돌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인촌 김성수 선생 6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후 동아일보 배인준 주필과 만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삼성과 LG그룹 총수가 세종시 참여에 사인을 했는데 그 계획대로 했으면 지금 세종시는 최첨단으로 조성됐을 것”이라며 “수정안이 통과 안 돼 안타깝다”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고록 발간이 논란이 된 데 대해 “내년이나 후년은 총선, 대선인데 회고록을 낸다고 하면 여야가 선거에 개입한다고 다 반대하지 않겠느냐”며 “그래서 금년밖에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4대강 사업 논란에 대해 그는 “책을 안 읽은 사람이 반대하듯이 4대강을 안 가본 사람들이 떠든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은 대부분 비리로 시비가 걸렸지만 정책으로 시비를 거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정책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했다.

대북관계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은 “우리는 시간만 지나면 잊자고 하는데 그건 북한에 도움이 안 되고, 북한 정권에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냐오냐하면 버릇 못 고친다. 따끔하게 해야 버릇 고친다”고 말하고, 또 증세복지 논쟁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회고록 논란이 확산되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집필을 총괄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최근 월간조선 인터뷰를 통해 최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회고록을 비판한 것에 대해 "현직 장관으로서 격을 잃은 발언"이라며 "전직 대통령인데 완곡하게 표현해야한다"고 반박했다.

김 전 수석은 "이번 책이 정책 회고록인데, 세상이 정치 논쟁으로 몰고 갔다"면서 "정책을 돌아보려는 의도였기 때문에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 이야기도 모두 뺐고,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관련 이야기도 썼다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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