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섶섬
제주도 서귀포 앞
무인도 섶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그 섬을 바라보고 있는데
내 가슴엔 피보다 진한
헤어짐의 아픔이
외로운 섬처럼 마냥 한 곳에 서 있다.
아무리 지우려 해도
남아있는
인연이 남긴 아픈 추억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제자리에서 억겁을 지켜온
섬은 말없이
나만 바라보고 있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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