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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 피의자인 김기종 씨를 언급하면서 “김기종과 같은 극단주의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박근혜와 새누리당 같은 극단주의에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박완주 원내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기는커녕 ‘종북 숙주’라고 논평하다니,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나 민생에는 무능하고 공안통치, 종북몰이에만 유능하다는 세간의 평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종북몰이가 아닌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서 정부와 정치권이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 여당을 겨냥해 “이번 사건을 조기에 수습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같은 발언에 새누리당은 즉각 권은희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반발하고 나섰다.
권 대변인은 “어제 북한이 김기종을 안중근 의사에 빗대더니, 오늘 야당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김기종과 같은 반열에 올리는 충격적인 논평을 냈다”면서 “선을 넘는 대변인 논평에 대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권 대변인은 “김기종은 2010년과 2012년 야당 의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바로 여기 국회 정론관에 섰다”며 “야당 의원의 도움으로 국회 도서관을 빌려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단체의 행사를 개최한 게 불과 석 달 전”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종북몰이 운운하면 정치공세를 펼 일이 아니다”면서 “새정치연합은 민의의 전당 국회에 테러분자를 끌어들인 데 대해 국민 앞에서 진심 어린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조사도 해 보기 전에 배후가 있는지 없는지 야당이 어찌 그리 빨리 알 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라며 “김 씨의 배후 여부는 수사 당국이 밝혀낼 일이기에 섣부른 단정은 꼬리 자르기라는 비난만 자초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