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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홍준표 지사 교육관, 상식·수준 이하”

"무상급식 중단, 정치적 목적 때문"… 심상정 "홍 지사, 시혜적복지" 주장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13 [16:36]

 

▲ 천호선 정의당 대표     ©사진공동취재단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13일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논란과 관련해 “학교에 공부하러 가지 밥 먹으러 가느냐고 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교육관은 상식 이하, 수준 이하”라고 비난했다.

 

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를 통해 “개인의 정치적 목적 때문에 이런 무모한 도발을 계속한다면 더욱 걱정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표는 “무상급식은 보편주의 복지를 실현해 감에 있어 적어도 아이들 밥부터 책임을 지자는 국민적 합의에 따라 정착된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단체장 한 사람의 삐뚤어진 소신에 의해 이제 막 정착된 주요한 복지정책 하나가 좌초된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더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를 “높이 평가한다”며 거들고 나선 것”이라며 “아이들이 함께 밥을 먹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교육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들 밥을 앞에 두고 보수나 진보를 가려서는 안 된다”면서 “무상급식 중단은 결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엄청난 좌절감을 심어주고 서민의 교육비 증가를 가져와 살림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홍 지사가 지금이라도 이 무모한 기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도 “부유하지도 않은 중하위 계층은 덩달아 이건희 취급을 받게 됨으로써,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며 “무상 급식은 경제적으로도 소비 여력을 늘려 내수 진작을 도모할 수 있음에도 이런 경제 활성화 기조에서도 비켜나게 됐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홍 지사의 “가진 자의 것을 거둬 상대적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자는 것이 진보 좌파정책의 본질”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불쌍한 사람을 돕자는 ‘시혜적 복지’는 전형적인 보수진영의 복지관임을 다시 한 번 환기해 준다”고 반박했다.

 

심 원내대표는 “누구나 자신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출발선을 평등하게 하자는 것이 저희 정의당이 추구하는 ‘보편복지’”라면서 “보편복지의 대척점은 바로 홍 지사가 말한 ‘시혜적 복지’라는 점을 확인하면서 홍 지사는 진보정당의 보편복지를 더는 왜곡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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