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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장관 취임 일성 “장인정신”

장인정신(匠人精神) 강조한 취임사 "열정적인 통일 장인 되자"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16 [16:38]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1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6일 취임 첫째 날을 맞아 “장인정신(匠人精神)이 있어야 훌륭한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취임식을 통해 “우리 모두 열정적인 통일의 장인이 돼 평화롭고 행복한 통일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한반도의 분단은 동북아와 유라시아의 원활한 소통과 융합을 가로막는다”면서 “한반도가 세계의 흐름에 동참해 도약하기 위해서 뿐만 아닌 지구촌 협력과 공동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남과 북은 서로 소통하고 신뢰를 형성하며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관련해 “북한은 신뢰프로세스의 의미를 왜곡해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북한과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을 포기해서도 안 되고, 포기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럴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신뢰프로세스의 의미를 되새기며,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소통과 융합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이미 북한에 어떤 형식의 대화도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비록 지금 북한이 대화에 주저하고 있지만, 우리는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또 “북한의 잘못된 행동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되, 대화가 필요할 땐 유연성을 발휘한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남·북 간 실질적 협력의 통로를 개설해 나가겠다”면서 “북한도 자신에게 소통과 융합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북한이 진심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원한다면, 대화를 통해 풀어가야 할 문제까지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들이 내세운 대화의 조건들이 스스로에게 그리고 남북관계에 미칠 부작용은 무엇인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북한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우리 함께 하루에 10분만 조용히 눈을 감고 통일 미래를 상상하며 창조적인 그림을 그려보자”며 “통일문제에 더욱 진지하게 다가가는 시간이 여러분 각자에게는 20분에 불과하지만, 우리 통일부 526명이 투자한 시간이 한데 어우러진다면 통일에 어마어마한 추진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홍 장관을 비롯해 최근 입각한 4명의 현역 의원들은 위장 전입 등의 문제를 안고도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해 이른바 현역 불패신화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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