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朴-文 경제동상이몽 ‘간극’ 좁히기 정국변수

주요 현안 입장차 극명 정국 긴장감 배가 소통물꼬 의미부여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5/03/18 [10:37]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대표 회동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모처럼 이뤄진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새 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경제관련 ‘동상이몽’을 드러낸 가운데 간극 좁히기 여부가 향후 정국의 변수로 부상했다.
 
전날 지난 2012대선 후 2년여 만에 조우한 박 대통령과 문 대표는 주요 현안마다 극명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향후 정국 긴장감이 한층 배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꽉 막힌 여야관계 속에 일단 소통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선 나름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문제는 향후 청와대와 야당이 상호입장차를 어떻게 좁히느냐 여부가 정국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는 1백여 분간 이뤄진 청와대 회동에서 주요 현안마다 평행선을 달렸다. 특히 경제정책을 둘러싼 뚜렷한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문 대표는 정부 경제정책이 실패했다며 최경환 부총리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문 대표가 경제수장 교체를 통한 새 출발을 제안했으나 박 대통령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문 대표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반격을 펼치는 등 서로 평행선을 달린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청와대는 회동종료 후 이례적으로 안종범 경제수석까지 나선 가운데 반박회견을 열었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가 주요 현안 극명한 입장차를 드러내면서 당분간 정국긴장감이 높아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동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밝혔듯이 박 대통령과 문 대표가 뜻을 같이하는 부분도 있었으나 대부분 뜻이 달랐던 것이다. 견제 관계의 정치적 스탠스를 잠시 뒤로한 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과 야당대표가 머리를 맞댔으나 실 ‘소득’은 없었던 셈이다.
 
하지만 현재 꽉 막힌 여야 관계 속에서 소통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또 추가회동의 여지를 남긴 만큼 서로 확인한 ‘간극’을 향후 어떻게 좁히느냐 여부가 올 경제정국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