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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다시 홍용표 장관 실명 비난

홍용표 취임사 거론해 "대결자세 드러냈다" 19일 이은 연일 비난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20 [14:27]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홍용표 당시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야당 의원들이 의장 전입, 논문 표절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자 표정이 굳어졌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북한은 20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실명을 거론해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은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햇강아지의 분수없는 폭언’이라는 제목으로 홍 장관의 취임사를 거론해 “시작부터 북의 잘못된 행동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기염을 토하면서 핵 개발과 군사적·언어적 도발이니 대화 전제조건이니 하며 대결자세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에도 홍 장관의 실명을 거론해 비난했다. 홍 장관을 연일 거론하는 것은 당국 간 대화에 앞서 기선을 제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홍용표가 자리에 올라앉자마자 우리를 걸고 핵 개발이니 도발이니 급변사태니 뭐니 하고 악청을 돋군 것을 보면 선임자와 다를 바 없는 이자의 대결적 본색을 알 수 있다”면서 “듣기에도 지겨운 핵 개발이니 도발이니 따위의 고리타분한 말만 되풀이하니 과연 통일부 장관이 할 소리냐”고 지적했다.

 

신문은 “격분을 금할 수 없는 것은 이 자가 그 누구의 급변사태를 운운하며 대비를 떠들어댄 것”이라며 “이것은 통일준비위원회가 체제통일에 대비한 각본을 준비하고 그 실행에 나서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 대한 도발적 망발로 장관 감투를 씌워준 집권자의 환심을 사보려 한 것 같은 데 가련하기 그지없다”면서 “스스로 청와대의 꼭두각시·핫바지로 불리는 통일부의 오명을 더욱 부각했다”고 힐난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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