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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J프로젝트 선도사업 ' F1 유치 '적신호' "

정 문광부장관 , '부정적 의견' 밝혀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3/04 [12:45]

전남도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f1(포뮬러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유치에 대해 적신호가 커졌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3일 오후 전남도청에서 열린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경제적 타당성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신중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전남도의 ‘f1 특별법’ 건의에 대한 답변에서 “f1은 관광객 밀집효과가 크므로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으나 2만∼3만실의 특급호텔과 부대시설 확충 등의 과제가 있어 추진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특히 “f1 대회에 필요한 개최권료와 경주장 건설비용 등 천문학적인 재원조달 방안을 자치단체가 해결해야 한다”고 말해 정부의 지원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정 장관은 그러나 f1 유치와는 달리 j프로젝트애 대해서는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j프로젝트 대상지 간척지 양도양수 문제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법령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협조하겠다”면서도 “농촌공사에서 1천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주변 여건상 무상 양도는 어렵지만 유상 조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밖에 “태스크포스가 이미 구성된 만큼 개발계획이 수립되는대로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 할 것”며 “장관에서 물러 나더라도 국회에서 보다 자유로운 입장에서 j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전남도는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유치를 추진하면서 문화관광부와 이에 대한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는 등 성급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광부 관광레저도시 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이날 추진 상황 보고회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전남도가 j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추진중인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유치 과정에서 중앙 정부와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는 등 너무 서두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f1 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인정할 수 있지만 3만실 이상의 특급호텔과 부대시설 등의 인프라도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기를 못막아 두고 유치를 추진하는 것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의회는 지난달 27일 제21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f1 (포뮬러 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유치동의안'을 찬반 토론 끝에 재석 29명 중 찬성 23, 반대 1, 기권 5명으로 가결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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