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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천안함 우리와 무관”…5·24 해제 요구

"천안함 구실로 만든 5·24 해제하라…필요시 재조사 협조하겠다" 주장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24 [15:58]

 

▲ 천안함이 피격된 곳에서 2.5km 떨어진 곳에 세워진 천안함 46용사 위렵탑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북한은 24일 천안함 침몰사건 5주기를 앞두고 “남조선당국은 이 사건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우리를 걸고 들면서 반공화국 대결 소동에 기승을 부린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당한 참사가 아무리 크고 치명적이라고 해도 벌어진 사건을 억지로 연계시켜 동족대결에 극성을 부리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천안함 침몰사건을 구실로 꾸며낸 악명 높은 5·24조치를 지체 없이 해제하라”면서 “5·24조치가 우리와 전혀 무관한 천안함 침몰사건의 ‘북 소행’ 설에 그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촉구했다.

 

대변인은 북한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상관없는 우리더러 그 무엇을 사과하고 무작정 태도 변화를 보이라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주장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괴이하게도 장교들은 무사한 대신 46명의 애 젊은 사병들만 무참하게 목숨을 잃은 처사를 놓고 그들이 민족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벌어진 사태를 비극적인 불상사로 간주하고 이에 유감을 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침몰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북남관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해소해보려는 우리 노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진지하고 적극적이었다”며 “필요하다면 지금이라도 악명 높은 5·24조치를 조작한 천안함 사건의 진상을 과학적으로 해명하기 위한 재조사에 즉시 착수하자”고 강조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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