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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천안함 도발 사과? 불가능 요구”

"김일성·김정일 신격화 존재…5·24 스스로 틀어막는 정책" 지적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24 [17:54]

 

▲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4일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위원장은 북한에선 신격화된 존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북정책의) 기본적인 목표를 잊어버리고 북한이 사과 안 한다? 북한사과 문제는 또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에 있었던 일 아닌가. 그런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식적으로 평양에서는 사망한 게 아닌 지금도 국방위원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의 아들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했지만,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위원장이 아직 살아 있는 그 위치를 그대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 사람들이 했던 일을 잘못했으니까 사과하겠다고 말할 사람이 평양에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을 거론해서도 “박 대통령께서는 역대 대통령과 달리 한반도의 평화적인 현상유지라든지 관리 이런 게 아니고 통일을 이제 전면적인 국가목표로 내세우지 않았느냐”면서 “5·24 조치라는 노트의 페이지를 넘겨 백지에 새로운 대북정책을 써서 시행하면 된다”고 분석했다.

 

이 최고위원은 “북한의 어떤 변화가 일어날 때 그 변화는 대한민국에 대해 긍정적이고 희망을 품는 변화가 일어나야 되지 않겠느냐”며 “우리에게 넘치는 힘이 북한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우리가 적극적으로 조장하고 열어주는 정책을 해야지, 우리 스스로 틀어막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토로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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