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방식을 놓고 '3월중 여론조사'를 주장하는 박준영 전남지사측과 '4월쯤 국민참여경선'을 고수히고 있는 박주선 예비후보(전 의원)간 치열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박주선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중앙당 일각에서 여론조사를 통해 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려는데 대해 "1인보스를 통해 밀실공천을 하는 구시대정치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tv토론과 권역별 후보 연설회 및 토론회를 통해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후보자의 선거운동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그동안 일반도민과 후원당원이 참여한 가운데 특정 날짜에 특정 공간에서 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박 후보가 `1인보스 구시대정치'를 언급한 것은 우회적으로 한화갑 대표를 겨냥한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박 후보측은 "한 대표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현재 한 대표는 직접 도지사 경선 방식에 대해 공개적인 장소에서 구체적으로 거론한 사실은 없지만, 한 대표 주변인사들과 박준영 지사는 여론조사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갑 대표와 박준영 도지사가 `코드'를 맞추고 있는게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한 대표측 인사는 "특정공간에 유권자들을 모아놓고 '선거운동을 하면' 후보를 선출하는데 드는 비용이 많아지고, 자칫 혼탁 경선이 될 수 있는 등 문제점이 있다"며 "과학이라고 불릴 만큼 민심을 정확히 읽어내는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선관위의 철저한 선거 감시로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풍토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국민참여경선을 선관위에 위탁 관리할 경우 부정 시비가 사라지고 깨끗한 당내 경선이 정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광주시당은 당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광주시장 후보를 일반시민과 후원당원이 참석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했으며, 경선관리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