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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사드, 주한미군 보호 위한 것…별개 문제”

"주한미군 보호 위해 미국이 요청할 사항…국방력에 도움 될 것"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26 [14:53]

 

▲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가운데)은 지난 7일 오전 한·미연합 FARP(전방지역 무장 장착 및 급유)훈련이 실시된 경기도 이천 항공작전사령부를 방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황진하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도입 논란과 관련해 “미군은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들 시스템을 갖다 놓겠다고 한 것은 미군이 결정해 우리한테 요청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써는 (방어 능력이) 부족한 건 분명하고 앞으로 그러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 나름대로 계획은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사드가 배치가 된다면 우리 미사일 방어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면서 “이 문제는 우리가 구입하거나 우리 방어력을 향상하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닌 주한미군 방어를 위해 미국이 배치하겠다는데 우리가 동의할 것인가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도입) 요청을 해오지 않았기에 언제 어떤 조건으로 한국에 배치하고 싶다든지 요청이 오게 되면 미국의 요청이 어떤 것인가에 따라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며 “하층 방어력은 우리에게 있는데 상층 방어력에 대해선 충분한 준비가 안 돼 있기에 미국이 사드를 배치한다면 그것도 도움이 되므로 우리 미사일 방어능력은 향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보다 중국을 겨냥한 것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장사정포도 우리가 대비해야 할 중요한 북한의 위협”이라면서 “대항할 수 있는 방어체제도 우리가 갖추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갖고 있거나 곧 가지게 될 것으로 추정되는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비”라고 지적했다.

 

그는 “L-SAM과 M-SAM 등 킬 체인 같은 것들을 통해 우리가 능력을 갖춰가고 있는데 우리는 사드를 현재 구매하겠다는 계획 같은 것은 전혀 없다”며 “미국이 요청해온다면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 우리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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