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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임국정 기자= 검찰의 기업 수사가 포스코 비자금 의혹에 이어 동국제강으로 향하며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동국제강이 100억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28일 오전 동국제강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계열사 여러 곳도 대상에 포함됐으며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은 이날 출국금지 조치됐다.
다음날 새벽 마무리된 압수수색 후 검찰은 압수물 분석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검찰은 국내외 결제대금 자료와 회계장부, 세무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동국제강은 해외법인 계좌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동국제강이 해외 조세회피처에 6개의 법인을 만들어서 비자금 조성에 활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검찰은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해 고철 등을 수입하면서 물품 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조세회피처의 법인들로 보내 관리했을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이렇게 조성된 비자금 중 수백만 달러로 미국 라스베가스의 유명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미국과 수사공조를 벌이고 있으며, 머지 않아 장세주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