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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안전사고에 골머리 앓아…

‘안전강화’ 외치지만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

임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4/03 [13:23]

[주간현대=임수진 기자] 최근 발생한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추락사고로 제2롯데월드 안전성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월24일 제2롯데월드에서 ‘롯데월드 타워 100층 돌파 기념 및 안전기원식’이 열렸다. 이날 신동빈 롯데 회장은 “안전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안전에 최선을 다해 롯데월드타워가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안전한 시공으로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이 무색하게 지난 3월27일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인부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타워동 6층에서 덕트 공사 중이던 50대 인부 유모씨가 3~4m 아래로 추락, 오른쪽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유씨는 테이블리프트에 올라탄 채 내부배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롯데 측에서 ‘안전강화’를 외친지 불과 이틀 만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제2롯데월드는 인허가 단계서부터 수많은 문제점이 제기됐고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또한 공사현장 안전사고로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7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지난 2014년 10월 롯데월드몰 임시개장 이후에는 식당가 통로 바닥균열, 아쿠아리움 수조균열 및 누수가 발견됐고, 영화관에서도 상영중 진동이 발생해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은 잠정적으로 폐쇄된 상태다.

한편, 잇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대해 롯데건설 관계자는 "계속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믿고 일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한 부분이다"며 "사고 방지를 위해 노동청 검사와 현장검사 결과를 참고해 교육과 매뉴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나지 않게 하는 게 최선책인 것 같고, 우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jjin23@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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