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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진범용 기자= 다음카카오가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투자한 벤처기업을 연이어 매수하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김 의장이 투자한 벤처기업들의 매수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김 의장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려 한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
특히, 다음카카오가 매수한 기업들에 대해 투자금액 등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고 있어 의심의 눈초리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4일 모바일 콘텐츠 사업 확대를 이유로 콘텐츠 앱 전문 개발 업체인 포도트리 지분을 인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포도트리는 지난 2010년 NHN 창업자인 김 의장과 NHN 마케팅센터장 이진수 대표가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 페이지’를 개발한 바 있다.
문제는 포도트리가 김 의장의 28.6%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34억원, 2014년에는 24억원의 손순실을 내는 등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다음카카오 직원들 사이에서는 포도트리를 계속 지원해도 수익이 부진하다는 평이 있다”며 “다음카카오가 리스크를 감소하면서까지 포도트리를 매수를 검토하는 이유는 결과적으로 김 의장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더욱 큰 문제는 다음카카오가 김 의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를 매수한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김 의장은 지난달 자신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 지분을 다음카카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비공개로, 공시 의무사항에 해당하는 가격이 아니라는 이유다. 정리하자면 내 회사를 우리 회사에 팔고 가격을 공시하지 않은 셈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 거래 자체에 대해서 차액 문제는 물론 정당성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다.
또한, 다음카카오는 지난 1월 케이큐브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키즈노트도 인수했다.
키즈노트는 스마트 알림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다음카카오가 인수하기에 앞서 케이큐브벤처스가 8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즉, 케이큐브벤처스가 투자한 키즈노트를 김 의장이 최대주주로 지내고 있는 다음카카오 인수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다음카카오가 김 의장이 투자한 회사를 인수하면서 김 의장이 이익을 보고 다음카카오가 손해를 입는다면 이는 상장회사로 배임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다음카카오 홍보실 한 관계자는 “포도트리의 경우 아직 검토 단계에 불과해 공식입장을 밝힐 수 없다”며 “케이큐브밴처스의 경우 상속증여세법시행령 따라 정확한 가격으로 매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경영상 발전 목적의 이유로 여러 벤처기업들을 매수하고 있는 것뿐이다”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