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정규직 1.7%(5900명) 계약직 0.9%(3150명) 각각 증가
삼성그룹(회장 이건희)과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지난해 박근혜 정부의 고용 창출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그룹 다 계약직보다 정규직을 더 많이 늘려 양질의 일자리 공급에도 일조했다.
4월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전문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2014년 직원은 총 38만6667명으로 전년보다 43.7%(6235명) 늘어났다.
같은 기간 두 그룹을 제외한 30대 그룹의 고용이 총 64만4944명에서 64만2007명으로 5.4%(2937명)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더욱이 두 그룹은 정규직을 계약직보다 더 많이 늘렸다. 지난해 정규직은 36만2792명으로 전년보다 1.7%(5900명), 계약직은 2만3875명으로 0.9%(3150명)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두 그룹의 고용이 30대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36.9%에서 37.6%로 높아졌다. 정부가 요구하는 고용 창출은 물론 고용 안정화에도 앞장선 셈이다.
두 그룹을 비교하면 현대차그룹이 고용을 더 많이 늘렸다. 현대차그룹은 인력이 2013년 14만4437명에서 지난해는 15만672명으로 56.2% (6235명) 늘어났다. 정규직은 2.6% (3445명), 계약직은 2%(2790명)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고용 증가는 현대·기아차의 성장이 계열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완성차, 부품 계열사에 철강 소재를 공급하는 현대제철(대표 우유철)의 경우 3기 고로 건설과 현대하이스코 냉연 부문(자동차강판) 및 동부특수강(현대종합특수강)의 합병으로 인력이 크게 늘어났다. 현대모비스도 실적 증가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연구 및 영업 인력이 증가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정규직을 계약직보다 7배 가까이 더 늘렸다. 정규직은 지난해 22만6002명으로 전년보다 1.1%(2455명), 계약직은 9993명으로 0.2%(360명)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직원은 23만3180명에서 23만5995명으로 29.2%(2815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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