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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여의도 국제명소 만들기’ 시동

한화갤러리아 ”시내면세점 후보지 여의도 63빌딩으로 결정” 배경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5/04/24 [11:51]

한화 김승연 회장이 또 다른 승부수를 던졌다. 63빌딩이 있는 여의도를 국제적으로 유명하게 만들면서 새로운 사업에도 승산이 있는 시내면세점 사업에 도전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한화그룹측은 23일 “한화갤러리아가 그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시내면세점 후보지를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인 여의도 63빌딩으로 결정했다”면서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시내 부지를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관광 인프라 등 인접 지역의 환경과 지역 발전 측면을 고려하여 63빌딩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점 9,900㎡ 내외(3천평 내외)의 규모에 63빌딩 내 쇼핑, 엔터테인먼트 및 식음시설 26,400㎡ 내외(8천평 내외)의 면적을 연계, 63빌딩을 아시아 최고의 컬처 쇼핑 플레이스(총 3만 6천㎡ 내외/1만 1천평 내외)로 재탄생시킨다”면서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통해 한화갤러리아의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63빌딩을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아시아의 쇼핑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갤러리아는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 시,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상생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브랜드의 해외진출 판로 개척을 위한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는 “갤러리아가 명품관과 면세점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63빌딩 인프라를 결합, 시내면세점 사업자 경쟁자들 중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컬처 쇼핑 플레이스의 제안으로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반드시 획득하겠다.” 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63스카이 아트갤러리 서울시내 전망-예술작품 감상

 

한화갤러리아가 “63빌딩에 시내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면세점과 63빌딩의 복합쇼핑시설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관심을 집중 시킨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화측은 “63빌딩에는 도심형 아쿠아리움, 회당 500여명 수용 가능한 대규모 아트홀, 세계적 명사의 모습을 재현한 국내 최초의 밀랍인형 전시관인 왁스 뮤지엄이 자리잡고 있으며, 60층에 위치한 63 스카이 아트 갤러리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한 서울시내 전망과 더불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시내면세점과의 시너지를 위하여 기존 아쿠아리움의 새 단장을 진행하고 시내면세점 중 유일하게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을 조성하는 등 관광 콘텐츠를 보완할 계획”이라면서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수의 고급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카페 등이 위치해있어 면세점이 입점할 경우,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식음 시설의 즐거움을 한곳에서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한화갤러리아가 여의도에 시내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현재는 중구 등 일부 지역에만 집중되어 있는 관광객을 분산시켜 관광객 편중 현상을 완화시키고 서울 서남권 지역의 관광 진흥 효과도 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은 주변 노량진 수산시장과의 상생, 선유도공원, 한강공원으로의 관광객 유입, 국회의사당, IFC몰 등 주변 관광지로 관광 파급 효과를 전달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 63빌딩 위치한 여의도와 영등포에는 7개의 특급호텔을 비롯하여 풍부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반경 5km 이내에 여의도 성모병원 등 4개의 법무부 지정 의료관광 우수 유치 병원을 통한 의료관광 연계도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63빌딩 주변 관광 인프라와 한화갤러리아 및 한화그룹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한화갤러리아의 시내면세점은 서울 시내 서남권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 전체의 관광 진흥 효과가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김승연 회장 단안내린 파격 아이디어 배경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받아들여 단안을 내린 파격 아이디어의 배경은 63빌딩의 부동산 위치와 그 가치에서 출발하고 있다. 63빌딩은 “시내면세점 후보지 중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관문인 공항 (인천공항 55km, 김포 15km)과 가장 근접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여 서울 시내 타 지역과도 높은 연결성을 자랑하는 교통요지로, 서울 시내 대비 혼잡도가 낮아 교통체증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는 데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단기간 입국한 여행객들에게는 주치사설도 한몫한다. 63빌딩은 “총 1,100여대가 수용 가능한 넓은 주차시설”을 갖췄다. 그뿐 아니라 “한강 주차장 공간(총 주차 가능대수 700여대)을 활용하는 등 외국인 쇼핑 관광객의 편의는 물론, 내국인들에게도 교통체증”의 부담도 없다.

 

63빌딩은 한때 우리나라의 랜드마크 였다. 최고층빌딩이었기 때문이다. 63빌딩측에 따르면, 이 빌딩에는 “연평균 320만명, 일 평균 7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서울의 대표 관광지의 하나인 셈이다. 이중 9%가 외국인 관광객. 최근 3년간 63빌딩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연평균 8%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 63빌딩     ©브레이크뉴스

 

 

63빌딩은 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저스2’ 촬영지로여서 해외에서도 유명한 랜드마크. 한화그룹이 63빌딩을 중국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빌딩으로 꼽은 것은 “황금색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에게 서울 시내의 유일한 금색빌딩”이라는 것. 그 상징성으로 좋은 관광지로 각광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뿐 아니라 화약을 생산해온 한화그룹은 매년 100만명이 운집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63빌딩 주변 한강고수 부지에서 열고 있다. 63빌딩의 면세점 유치 시 국회의사당, 한강유람선 여의도 선착장,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 등 여의도 인근 관광지들과의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한화 갤러리아의 여러 가지 호조건

 

한화 갤러리아의 호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한화 갤러리아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회사로서 ▲국내 면세점의 모범적 상생 랜드마크로 탄생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013년, 카페사업 부문이었던 빈스앤베리즈를 ‘한화 B&B’라는 별도의 회사로 분할한 후, 40%의 직원을 취약계층에서 채용하고, 골목카페 및 사회적기업 지원 등을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대기업 계열의 첫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이라고 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002년부터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해당금액의 150%를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장려를 위한 유급 자원봉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수원, 천안, 대전, 진주, 제주 등 지점 운영 소재지에서 다수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에서도 이미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운영능력 면에서는 ▲면세점과 명품관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준비된 사업자이기도 하다. 한화갤러리아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은 “지난 14년 6월 오픈, 국내 면세사업자 중 최단 기간 내 흑자 달성에 성공하였으며 진입 1년 이내에 수익을 실현한 최초의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실제 한화갤러리아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은 “오픈 반 년만에 이전 사업자 연간 매출의 약 70%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2014년 11월, 제주 세관에서 실시한 수출입물류업체 법규수행능력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여 시내면세점 추진 시에도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재무상태는 ▲자기자본비율 70%, 차입금 0 등 가장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확조하고 있다. 면세점 사업자로 진출하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014년 기준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70%대 자기자본비율과 가장 좋은 40%대의 부채비율 (43.9%), 그리고 차입금 0으로 가장 우수한 재무건정성”을 보였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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